자료) 작수 영어 보고도 영어 공부 안한다는 놈들 드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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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능영어 빈칸 해설 hwp.hwp
안녕하세요
우선 본격적인 글에 앞서 다들 새해복 많이 받으십쇼 ^^
오늘은 정말정말정말 오랜만에 자료를 올려봅니다.
제가 처음으로 올리는 영어 자료이기도 한데요.
이름하야 '2024학년도 수능영어 빈칸 해설'입니다.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올해 수능에서 영어가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되었습니다.
2018학년도 문재인 정권 시절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이래로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죠.
1등급 비율은 무려 4.37%로 집계되었습니다.
만약 영어가 상대평가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1등급컷이 90점이었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가 크게 이슈가 되지 못한 것은 아마도 더 극악스런 국어와 수학의 난이도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절대평가라는 과목 특성도 한 몫 했겠구요.
1등급 비율이 이렇게 낮아진 이유를 제 나름대로 분석해보자면
첫째, 시험이 객관적으로 제법 까다로웠습니다.
특히 빈칸 33번의 경우 언어와 글에 대한 감각이 제법 있는 친구들도 정작 빈칸에 들어갈 말이 무엇인지는 고르기 어려워했습니다.
둘째는, 학생들의 영어학습 부족입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며 학생들의 영어 학습량이 현저히 적어졌고,
올해 그 절정을 찍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별히 이는 최근 입시판의 경향과도 깊은 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시판과 학원가에서는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비교적 학습에 부담이 덜 가는 '주간지'들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상위권이나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그것이 분명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마는
주간지 학습으로는 안정적인 1등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학생들마저 주간지만을 통해 충분치 못한 영어학습을 하는
광경들이 펼쳐지곤 했습니다
자신의 영어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채
부족한 자신의 영어 학습량으로부터 파생되는 불안함을 회피하기 위한 용도로 주간지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죠.
.
.
.
.
자 잡설이 너무 길었네요.
본격적으로 오늘 제가 만들어온 자료에 대한 설명 좀 하겠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작년 수능영어 빈칸 4문제 중 정답률이 50%를 넘지 못한 33,34,32번 문제에 대한 해설입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답의 근거를 표시해놓고 그럴싸한 해석을 해놓은 해설지가 아닙니다.
되려, 해석은 거의 없습니다.
(아마 중하위권 친구들은 좀 어려울 겁니다. 구문독해가 되는 친구들을 위한 자료에요)
대신 한 문장 한 문장마다
그 문장에서 잡아냈어야 할 포인트,
앞의 문장과의 연결 관계,
전체적인 글의 맥락 속에서 해당 문장의 역할,
빈칸에 들어갈 말을 찾기 위해 잡아냈어야하는 디테일
등이 들어가있습니다.
제가 글을 읽으며 떠올렸던 사고과정들을 빼다 박아놨고,
더불어 앞으로 영어 학습을 하실 때 써먹으실 수 있는 포인트들도 적어놨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정답률 50%를 넘지 못하는 전문항 해설지를 쓰려 했는데,
제가 최근 갑작스레 학원에 스카웃되어서 너무 바빠 그러질 못했습니다. ㅜㅜ
처음 만들어본 영어학습자료이기에 아마 부족한 점 투성이일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습하시는 데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되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오늘 반응 좋으면 전문항 해설도 고려해보겠습니다.
물론 그땐 자료퀄도 훨씬 좋아질겁니다.
아참
혹시 물리 칼럼이나 자료 기다리시는 분들 있으시다면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곧 올리겠습니다.
새해가 밝은 만큼 모두들 건강하고 풍성하고 하고 싶은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 되셨다면 좋아요 한 번씩만 부탁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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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그냥 뉴런보다 어려운거 같은데 맞음?
24수능이 이제 작수라니..
그러게요..
시간 참.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 영어 2받은 학생입니다.
영어 1로 돌리면 지거국 의대 되는데
2 받아서 지방수도 안됩니다.
학생들 영어 공부 열심히 하세요
본인은 분명 아쉬우시겠지만 그래도 정말 잘하셨네요~
아쉬우시더라도 입시에 파도에 휩쓸려가기엔 님이 가지신 특별함이 너무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32번에 오답률을 64%가 아닌 54%로 정정하거나 정답률을 36%로 정정하셔야 할 듯 합니다.
이와는 별개로 33번과 34번을 보니 제가 수능에서 풀었던 방식이랑 유사해서 반갑네요 :)
어머나 실수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충 지문의 6~70퍼만 해석돼도 거의 풀수잇을만한, 그러고도 한 두세문제틀려도 1등급은 나올만한 시험아니었나 싶습니다.
4.37%를 보고 느낀점은 사람들이 영어공부를 심각하게 안하는구나..
뭔가 스킬중심적인 효율중심의 강의만 듣고, 진짜 해석하는법을 잘 모르는구나 싶네요
걍 작수 33번은 공부를뒤지게해도 못푸는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