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3등급 국어 극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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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학번 출신
09수능 3등급
22수능 2등급
23수능 3등급
온갖 평가원, 교육청 보면 항상 난이도 불문 80점 초반 받아서 물국어면 4등급 평국어면 3등급, 불국어면 2등급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때 우연히 한 선생님을 접하고 나서 하나하나 깨달으면서 성장해가는 재미로 국어를 올렸네요.
23수능 83%로 시작해서
2406 90%
2409 93%
24수능 99%로 끝냈습니다. (는 수학 망해서 +1)
올린 방법은 일단
1.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제가 글을 못읽는 (난독)이 아니었다. 진짜 문제점을 크게 2가지로 보자면 범주화 경계의 모호함, 특정 단어에 꽂히는 현상이었습니다.
2. 이 사실을 깨닫고 난 후 계속 글을 접하면서 항상 의식했습니다. 이걸 4-5개월정도 하니까 글의 강약조절이 조금씩 감이 잡히더라고요.
3. 최대한 가르침을 받은 것을 체화하되, 제 스타일에 맞게 재구성하면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과정이 고통스러웠고 의견다툼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과정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 글을 어떻게 읽었는데? 물음표살인마 모드로 갔습니다. 이게 왜? 어떻게 되는건데?를 항상 의식하면서 최대한 이미지화를 시켜서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5. 문학은? 과거 만년 3등급 시절에 하루 국어만 8시간씩 하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작품 자체는 많이 접했습니다. 그리고 연계작품들도 꾸준히 접하니까 평가원시험에서는 연계작품을 토대로 비연계작품의 주제를 잡고 풀었습니다.
6. 나에게 맞는 풀이순서 정립. 2406까지는 언매->문학->독서 순서로 풀었고, 2409는 1번부터 순서대로 풀었는데 저와는 맞지 않아 실모연습을 수능 한달 전부터 매체->문학->독서->문법 순서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24수능 커하를 찍은 원인이 문풀순서라 생각합니다.
7. 수능 당일날: 파본검사를 하면서 문법 지문형을 보면서 속으로 "이거 문법 찍어야 할 각이겠네" 라고 생각하고 실전을 들어가니까 저에게는 45문항이 아닌 40문항 80분을 푸는 격이었으며, 이것이 오히려 마인드컨트롤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문법 5문제를 제외하고 12분 정도 남았는데, 공통 검산을 하자고 판단을 하였고 검산&마킹 후 문법은 한번호로 찍고 나왔습니다.
8. 결과는 공통만점, 문법-9인 91점 받았네요.
9. 찬양하라 갓 갓 갓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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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가 문풀 순서 영향이 정말 큰듯요와 12분남았을때 저판단은 좀개쩌는데
ㄷㄷ그럼 서울대합격했을 때 국어2였던건가요?
언수외 과탐4과목시절 311 1111이었습니다
언매 다찍는 판단은 ㄹㅇ
어케하신거지
전략이 생각보다 중요하네요 언매부터풀어서 머리 아팠는데
언매 다찍는 판단 ㄹㅇ 어케함? ㅋㅋㅋㅋ
9평 기조를 통해 1컷 80후 난이도 예상 + 당일날 파본검사때 문법문제 보고 1컷 80중 난이도 가능성 예상 + 저는 국어 80후로 1컷만 받아도 된다 마인드 + 어차피 찍을거면 공통1지문보다 문법5개 찍는 게 표점상에서도 유리
물국어면 어쩌려고 그랬냐 하는데 물국어면 문법 다풀고 12분 남음
뭐랄까 좀 이론상 가능 이런 느낌인데 실제로 하시다니 대단하시넹 ㅋㅋ
이 모든 게 저는 국어 1컷만 받아도 선방이라는 마인드가 깔려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연계는 어떤걸로 공부하셨나요?
어떤 국어선생님인지 여쭤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