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물생 [1155286] · MS 2022 · 쪽지

2023-12-28 23: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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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수 목표 현실성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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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시를 통해 느낀 건


제가 고딩 3년을 약간 잘못된 방향성을 가지고 보냈다? 였던 것 같아요.


제가 평소 관심 있던 토픽들은 국제정치나 언어 등 문과적 요소가 많았는데, 


선택의 폭이 넓다는 말만 듣고 괜히 이과쪽으로 억지로 진로 잡았다가 손해만 본 것 같습니다.




일단 과탐은 안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수시 준비하면서 시간이 많이 없었던 걸 감안해도 너무 못봐서 사탐런 치고 지원도 문과로 하려 합니다.


(정외과나 어문계열 쓰려합니다. 진짜 정 아니면 낮은 공대 하나 쓰거나...)




사탐은 쌍사로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원래 역사에 관심이 약간 있어서 지금 노베이스 상태로 세계사를 풀어봤는데


작수는 40점, 올수는 38점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탐구 공부하는데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쌍사를 택했습니다.


(다만 사실상 둘 다 만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언매 미적은 그냥 그대로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확통을 잠깐 생각해보긴 했는데 내신 때 미적보다 확통이 더 까다롭더라구요...


(미적은 답이 나오면 일단 어느 정도 확신은 할 수 있는데 확통은 내가 쓴게 답이 맞는지 예측이 안됨...)


영어는 고1부터 지금까지 쭉 1등급이었어서 감 유지하는 정도로만 공부할 생각입니다.




암튼 제가 일단 세워본 목표는 국수영 331을 221로 만드는 겁니다.


국어는 아무리 해도 높은 2등급 이상으론 못 올리겠고,


수학은 이번 수능이 높은 3등급이라 아~~주 잘하면 1컷까진 가볼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만


일단은 높은 2등급을 달성하고, 그 실력이 완성되면 1컷을 노려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암튼 이번 2025 수능 목표는 일단 22111입니다. (혹은 희망회로를 돌려서 좀 허황되게 잡자면 21111?)


제가 과탐을 하는 것도 아니니 일단 단과 같은 건 방학 시즌이나 좀 알아보고


일단은 잇올에서 독재할 생각입니다. 


현실성 있어 보이는 계획인가요? 열심히 노력할 준비는 이미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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