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ㅔ리=) [569824] · 쪽지

2015-10-09 15:31:09
조회수 974

91아재의 마지막 수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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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역 시절 이과(09년도)였는데 7월에 정신 차리고 수학만 파서 수리 가형(심화 미적분) 9월 4등급, 수능 수리 가형(심화 미적분) 2등급을 맞았지만, 다른 과목이 엉망이라 전문대 중에서 그나마 입결이 높은 인하공전 항공기계과를 지원했고(주간) 합격했지만 이상이 높아 가지 않고 재수를 감행했습니다.

그 후 11학년도 수능을 봤지만 열심히 하지도 않았고 시험장에서 대략 정신이 멍해지는 난이도 였지요. 이 시기엔 현역 시절보다 총점은 올랐지만 수학이랑 영어가 터져서 인서울 4년제 입학에 또 실패합니다. 이때도 전문대는 다 합격했지만 가고 싶지 않았어요.

시간이 지나 대입을 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군에 가서 군생활 gop에서 재미있게하고 사회나와서 아르바이트를 1년정도 하다가 올해는 대학을 가야겠다해서 다시 펜을 잡았어요.

지금은 4년제보단 전문대에 가서 기술을 배우는 방향을 잡고 공부 중입니다. 구체적으론 인하공전 항공기계과요. 현역 때 제가 버린, 그래서 후회막급한...

얼마 안남았네요. 마지막 수험생활도 빨리 대학가서 전문 분야 기술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여러분도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하시길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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