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꼬인 장수생 ㅍㅇㄹ 컨설팅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6147562
제 소개를 하자면 삼룡의 이상 의대갈라고 현역때 지방 사립 의대 점수 버리고 재수했고
친구들 졸업할 나이 넘어서까지 수능치고 있는 초장수생입니다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전과목 두개 틀린 적도 있었고 항상 인설의까지는 갈 줄 알았는데
올해도 점수만 보면 역대 최고점이긴 한데 그래도 개망했거든요 모의고사에 비해서는....
이제 그냥 받아드리려고 오늘 오전에 컨설팅 다녀왔어요
제목은 대놓고 적기 좀 그래서 초성으로 썻는데 오르비 피오르 컨설팅 받았어요
라인이랑 담당 컨설턴트는 비밀로 할게요 쪽지로 물어봐도 안알려드릴거에요
위치는 강남한복판이었어요
좀 위축되긴 했는데 막상 드가니 친절해서 별 생각 안들었어요
상담은 되게 좋았어요
제가 나름 수험생활도 오래하고 모의지원 표본분석 이런것도 빠삭해서
이전에 오르비에서 점공같은거 봐준거도 있고 지인들 정시 대신 봐줫을정도로 나름 자신 있었어서
사실 신청안할까 생각도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듣기 잘한거같아요
그냥 단순히 거기 사이트 불러주고 여기는 이럴거같다 이런 합격가능성만 불러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거랑 상관없이 올해 수능의 추추세랑 저한테 맞는 원서카드 같은걸 분석적으로 집어줘서 좋았어요
컨설팅듣고 밥먹고 집와서
업데이트 보니 진짜 말한거랑 똑같이 애들 이동해있고 커트라인 바뀌고 해서 좀 놀랐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1. 그냥 사이트보고 학교 추천만 하는게 아니라 데이터를 통해 분석된 결과를 알려줌
2. 제 점수의 상황에 최적화? 된 원서조합과 그 이유를 설명해줌. 혼자서는 이렇게 절대 생각 못했을거 같아서 좋았음
그리고 마음에 안들었던 점은
1. 결제 시스템이 너무 구려요. 티케팅같은거 정말 익숙한데 이렇게 불편한건 처음일정도. 저도 처음에 예약 실패하고 포기했다가 예약대기글보고 신청해서 겨우 받음..
그거말고는 상담내용에는 전혀 불만없어요. 오히려 몇년간 입시경험으로 입시 빠삭하게 생각한 제가 상담하면서 좀 부끄러웠음
내 점수로만 수험생의 시점에서 보는거랑 전문가가 보는거랑 다를수밖에 없는듯요? 전 뭐 아직 본상담밖에 안한 상황이지만 매우 만족
그리고 이거 혹시 피오르분들이 보시면 파콜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제 동기처럼 막차 태워 주세요.. 제발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정시."그들은 서로 쳐다본다. 앉으라고 하던 선생이, 윗몸을 테이블 위로 바싹...
-
엄청나게 깨지는구나
-
힘내자 1
올해는 잘되었으면
-
겨울방학내내 1
자이 두권을 완벽히 못끝낸 내가 원망스럽고 혐오스럽다.
-
그 날이 올까요 오겠지요 혹시 이미 왔던 걸까요
-
옯스타 전화버튼 3
왜 자꾸 눌리지
-
헤헤
-
제 경험상 주변보면 대체로 술 좋아하고 모임 등에서 술 자주하는 여자들이 연애에...
-
맞 팔 구 1
제발요잡담태그잘달아요
-
22수능 풀면서 대가리 깨질 시간에 수학기출을 풀었으면 대학가기더편했으려나...
-
근데 약 먹으면 속이 울렁거리는거 같은데 기분탓인가
-
불닭먹어야겟다 0
씁 츄릅 군침이 싹도누
-
어린연의 12
못하는설의가없네
-
왜 재생이 안되냐 이런 씨발 진짜 인생 되는 거 좆같이도 없네 이젠 공부 할라 해도 지랄이냐
-
아는 사람이 없어...
-
이미 나빼고 다 신나게 수다중 내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다들 내 얼굴을 보더니...
-
휴학 기념으로 갔던건데 지금도 하고있을 줄 몰랐지
-
맛있는 밥을 먹을수있어서 감사합니다 따듯한 곳에서 공부할수있어서 감사합니다 학교를...
-
미국주식장
-
1-2 진동하다가 공부 할 때도 윤도영모고 아니면 4등급 뜬 적 없었는데 수능 때...
-
지듣노 0
오돗차이나
-
노래를 들어요 2
노래를
-
왜 개강해야함?
-
패딩입어야겟지ㅜ
-
국망 85 100 1 99 99->충북의 충남의 부산의 수망 100 88 1 99...
-
옯비 오랜만 7
-
팜하니의 시점으로 써볼게요 비판은 좋지만 비난은
-
ㅈㄴ긴장됨..
-
문개정 -> 문기정 베이스 비독원 베이스 이렇게 들으려고 하는데, 베이스 뒤에...
-
그동안 6
-
공통 3월초 미적 3월말 완강 되려면 몰아서 몇강을 올려야 되는거야....
-
졸업하고 군대가기전에 이번 입결 궁금해서 들어와봤는데 심심해서 질문 받아요 ㅋㅋ...
-
싸우지마요다들 지금누가싸우고있다는건아니고 난장판은싫어서
-
할인한다길래 샀는데 그닥... 실제 바닐라 딜라이트랑 넘 비교됨 ㅠ
-
개강이뭐냐 3
부럽다
-
광장/구운몽으로 준비해보겠습니다ㅔ
-
으 내일개학 1
나 현역인데 첫날부터 자습하면 꼽ㅂ먹을라나... 쌤한테 뭐 편지써야함?ㅋㅋㅋ
-
중앙도서관에서 책읽으면 되나요?
-
굿밤
-
내일이 개강임? 0
존못저능가난도태삼수생 죽고싶네
-
재밌는 일 안 터지나
-
사실 대본에 따른 연기자들이 아닐까.. 세상에 그런 사람들이 실존한다는 점이 안 믿겨짐
-
오랜만에 제이팝 추천 12
fujii kaze-masshiro
-
우리과에도 백분위상 86 100 1 99 100 있음 언미영원원임ㅇㅇ
-
나는 남의 프로필 별로 안보는편인데 내 프로필(또는 남의 프로필)를 보는 사람이...
-
재밌어보여서 깔았는데 좀 간단한 생명 퍼즐느낌남 ㅋㅋ 계속깨서 어려운것도...
-
-2<_t<_1 에서 0<_t^2<_4가 되는게 맞나요??
-
나는 아직도 수능치고 잇네..허
저도 님에 비하면 잃어버린게 적겠지만 몇년전에 이루어진 성취에서 분명 꾸준히 노력했지만 그보다 한발자국 나아가는 것 조차 못했다고 느껴질때 그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가없네요... 그럼에도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또한 잔잔한 호수에 맷돌을 매달고 끊임없이 침전하는 기분으로 몇년을 살았지만서도 항상 행복을 꿈꿉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라 주변 시선도 그렇고 많이 괴로웠어요 위로가 되네요.. 그래도 올해는 처음으로 발전한 점수가 나와서(아쉬운 점수이긴 하지만)조금 위로가 되긴 합니다..
낙사 추천대학이랑 많이 다른가요?
이건 비밀로 할게요 ㅎㅎ
대기 신청 언제 하셨나요?
전날요
진로진학 어쩌구는 뭐해주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