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 수능을 실패한 "나" 또해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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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면 정말로 입시가 끝나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수능이 끝났음에도 저는 조그만회사에 잠시 알바느낌으로? 직장생활을 하고있는데 힘드네용..
수능이 끝나고 나니 입시준비할때 재미있던 유튜브,넷플릭스 등등 볼게 없어요 참..
그래요. 다들 마무리만 남았지만 한번더 도전할 생각을 하는 학생분들을 위해서 글을 써봤습니다.
꽤나 고민을 했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이 달린 순간에 내가 뭐라고 이런글을 쓰나..하구요.
그런데, 틀딱 입장에서 욕들어먹더라도 누구라도 이런의견을 들려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시는 정말 힘듭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더 힘들죠.
실제 뇌가소성은 20대 초반에는 차이가 없습니다만, 우린 사회적 동물이기때문에 늦은 사회진출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서로 소통이 없는 우리사회에서 우린, 커뮤니티로 평균치를 매기게 됩니다. 그러니 나이들수록 더더욱 고립되죠.
그렇지만 결국 사회로 나갈수밖에 없는게 우리들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수능을 준비하면 안되는 케이스(1가지라도 있으시면 위험합니다.)
1. 의치한이 목표이신분들은 올해 서성한라인 못가신다면, 다른길 찾으시는게 정답입니다.
우린 성적을 못올릴 확률이 80%이상이라는걸 인지해야합니다.
한급간 올리는 경우가 20%정도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소수만이 그 이상의 급간을 올린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중경외시정도 혹은 그이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최소2년뒤에 의치한에 입학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고 생각하셔야합니다.
"나"는 특별하지않습니다. 나는 간절하지만 다른사람도 간절합니다.
그런데 그걸 실천하는 사람은 소수이고 그 소수중에서 또 소수만이 성과가 나옵니다.
차후에 기술할 우리는 왜 수험판에 들어오는가 글에서 자세히 기재할 예정입니다만, 여기 군대다녀와서도 혹은 미루고도 수능준비하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목표가 한급간이 아닌 두급간 이상이신분들은 왠만하면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 국어가 상위권이 아닌사람
불수능이라서,물수능이라서 올해는 이렇게됬다.
저는 다 핑계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전에 본인이 이감에서 몇점을받았던지 간에 말이죠
올수능에서 2등급이상 못받으신분들은 도전안하시는걸 추천합니다.
3. 심리적으로 불안하신분들
이런분들은 수험판이 아니라 세상에 나가셔야합니다.
나가셔서 성형을하시던,정신과치료를 받으시던,운동을 하시던
심지어 백수로 보내시는게 더낫다고 생각해요.
정신적으로 안좋으신분들은 수험결과얻기 힘듭니다.
4. 올해 평균실제공부시간이 4시간 이하셨던분들
알죠?
ㅡㅡㅡㅡㅡㅡㅡ
수험판에 도전할 자격이 있으신분들
나열한 것들 중에 4가지 이상 최소한 충족이 되셔야합니다.
1. 2024수능에서 국어영어 합4이내에 들어간다.
2. 1등급인 과목이 하나라도 있다.
3. 현재 20,21살이다.
4. 지능보다 메타인지가 중요한 이유를 알고 있고, 메타인지를 어떻게,얼마나 활용해야하는지 알고있다.
5. 인간관계가 평탄하며,어딜가든 사람들과 잘어울릴 자신이 있다.
6. 내 상황을 공유할 현실의 존재가 있으며, 힘들때 몇시간이라도 대화해줄 사람이 있다.
7. 현재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부모님이 지원을 해주신다.
8. 외적으로 만족한다.(중요합니다)
9. 돌아갈 대학이 있으며, 취업에 큰하자가 없는 학력,학과이다.
10. 딱히 크게 아픈 곳이없다.
ㅡㅡㅡㅡㅡ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이 길말고 생각한길없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정말로 본인이 30대에 접어들어서도 이길에 있을 수있는지
본인친구들은 결혼하고 아이도 생기는데도 꼭 이 길을 가고있을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그 순간에서도 불안해하지않고 공부를 잘할 수있을지 잘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20대의 1,2년은 소중하지않다는건
20대초반이나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1,2년을 소중히하지않는다면 3,4년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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