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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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성대 사과계 재학중인데 질문받아요!
꼭 사과계 아니어도 다른 과들도 제가 아는 선에서 답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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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영이랑 그냥 경영있는데 배우는 과목 차이 심하나요?
2학기 개설과목들 보고 왔는데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아요! 다만 글경 전공과목 같은 경우에는 전부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과 복전생이나 비전공생도 수업에 많은 경영과 달리 원전공생만 있다는 점 정도가 차이일 것 같아요. 아 그리고 글경 수업에는 교환학생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어디과 진입하시나요
저는 통계 혹은 행정으로 갈 것 같습니다! 원전공 외에도 시스템경영을 복수전공할 예정이에요!
율전이랑 교류 많아요?
축제같은건 보통 어디서함
축제는 보통 이제 여름에는 명율 양 쪽에서 모두 진행하고 가을 축제(이번에 뉴진스 온 축제)는 명율 돌아가면서 진행합니다. 올해는 율전에서 진행하였으니 내년엔 명륜에서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율전 분들과의 교류는 솔직히 말해서 계열제 엘씨나 특정 동아리들 말고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ㅜㅜ 그나마 1학년 때 명율 모두 듣는 수업이 있는데 이거 아니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1학년때 공통 수업은 그럼 명륜에서 열리는건가요?
공통수업이 2개 있는데(고명북, 창융디) 고명북이라는 수업은 명륜에서 열리고 창융디는 율전에서 열려요! 이제 한 학기는 고명북, 다른 학기는 창융디 이렇게 진행됩니다
축제도 그렇고 생각보다 캠퍼스간 분배를 철저하게 하네요ㅋㅋ
맞아요.. 그래서 이과 분들 얘기 들어보면 유배간 것 같다 이런말씀 많이 하시더라구요..ㅜㅜ 저도 지금 계절학기를 율전에서 듣고 있는데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긴 한 것 같아요
경제학과 진입 많이 힘드나요..?
경제학과는 대략 4.5 만점에 4 조금 넘는 정도면 갈 수 있다고 보통 얘기가 되어집니다. 저희 사과계 기준 전공진입생이 대략 3-400명 사이?(전공예약, 재외국민 등 제외)로 알고 있는데 그 중 경제학과에서 110명 정도 선발하고 있어요. 그리고 통계가 올해는 37명, 그외 다른 과들로 빠지는 학생들도 종종 있다는 점 고려해 보면 상위 40%? 45%? 정도까진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어렵나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그 정도는 아니에요. 라고 답할 것 같지만 이게 1학년 때 맘 놓고 동아리나 대외활동 같은 것을 한다거나 수강신청 할 때 진짜 듣고싶은 거 위주로 들으려 할 때 약간의 부담이 느껴진다는 점들이 개인적으론 별로였던 것 같아요.
성대 인사캠에서 복전은 힘든편인가요?
컷이 있는 몇 개(인기)과, 복전 금지 과(글로벌~~~, 의약 등)제외하곤 모두 컷 없이 할 수 있어요! 컷 있는 과는 이제 경영, 소프트(둘 다 대략 4.2-4.3), 통계(약 4.2), 경제(약 4.1), 국제통상학(대략 3후반) / 글로벌융합학부 인공지능&데사(컷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학교 측에물어본 결과 그리 높진 않다고 합니다) 정도가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전전이나 시경 같은 이과 쪽도 컷 없이 자유롭게 복전 가능하지만 인사캠 쪽에서 복전한다면 아무래도 수원까지 가야한다는 점이 힘든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명륜캠과는 다르게 율전캠은 기숙사 컷이 높지 않아서 괜찮으실 수도 있어요
Lc 내에 현역이랑 n수 비율 몇대몇 정도인가요???
문과 쪽은 n수생이 엄청 많진 않아요! 대략 10명 중 2명? 3명?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이과 쪽은 확실히 n수생이 많은 느낌이 있습니다 한 40%..?? 정도는 n수생인 것 같아요
사과계 성비가 궁금합니다!그리고 대형 과인데 학교생활 분위기도 궁금합니다.i들은 너무 소외되지 않을지..
성비는 일단 2020년 자료 기준으로는 2:1(여자:남자)이라고 나와 있어요! 실제로도 확실히 여성 분들이 많다는 느낌이 있는데 막 여초과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여자가 많지만 그래도 남자도 적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분위기는 사과계 과들끼리도 아무래도 편차가 심한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경제학과는 인원이 워낙 많아서 우스갯소리로 고립경제다 이렇게 불릴 정도로 갠플 경향이 있는데 또 다른 과들은 나름 끈끈한 것 같습니다.
1학년 계열제 때에는 lc 분위기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전공예약의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 다른 학교의 과, 분반 개념 대신에 lc라는 게 있는데 이 lc가 잘 돌아간다면(lc끼리 친해지는 데 성공한다면) 내향적이시라고 해도 어느정도 생활하실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lc가 생각보다 잘 안 돌아가는, 즉 lc끼리 별로 안 친해서 터지는 경우도 꽤 많아서 초반에 친해지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 것 같아요.
글을 두서없이 쓴 느낌이 있지만 사실 어느정도 친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붕 뜨는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내향적이시더라도 동아리도 여러 개 들어가고 모임 같은 데 자주 나가시면 막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어도 친해지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내향적인 편이었는데 1학년 때 이것저것 많이 해서 그래도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고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