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대 vs 어문에서 사과대를 가는 학생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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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유로 사과대를 가는 것인지, 사실 제자들에게 물어봐도 다들 명확한 답은 못하고 사과대가 더 높으니까 간다 이런 의견이 많더군요.
물론 경제학과가 사과대에 포함된 소수 대학을 제외한다면,
어떤 이유에서 정치외교, 행정, 심리, 사회학 등을 어문보다 선호하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취업'이 대다수 학생들의 고려 1순위일것 같은데, 취업 분야에서는 되려 어문이 사과대보다 낫다는것을 수험생들은 정말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사과대의 학문은 탐구적인 성향이 강하고, 고시에도 사실상 경제학과 학과공부가 아주 약간 도움이 될 뿐이지 사과대의 지식은 적용이 잘 되지 않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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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은 가고싶은데 뭔가 어문가면 취업못할듯한 근거없는 마인드가 은연중에 박혀있는듯
그나마 가까워보이는게 행정 정외니까 가는거아닐까요
어문을 간다고 취업이 잘되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그 탈출구가 사과대라니..
마치 다소 편한 군생활을 하고 싶은데 카투사 추첨에 되지 않았을때,
(상경이 되지 않을때)
육군에 가지 않고 해병대나 특전사에 지원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어문에 가지 않고 사과대에 가는 것과 같은 느낌)
혹시 어디학과 나오셨나요?
상경 졸업하고, 현재는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수시는 본래부터 어문에 특출난 관심이 있었던 학생이 아닌 이상 생기부 쓰다 보면 자연스레 사과계열로 갈 수밖에 없어지더라고요... 내신 등의 이유로 굳이 어문을 가려면 2학년 말이나 3학년 즈음에 생기부를 급작스레 트는 방법밖에 없는데, 사실 그렇게 튼 생기부로도 어문을 붙을 정도의 내신이면 굳이 어문으로 틀 이유도 없기도 하고요.
수시는 계열별로 특이점이 있으니 인정합니다.
다만 정시의 경우는..
취업 따질거면 문디컬 갔죠
심리는 대부분 '마음이 아파요' 하는 친구들이 많이 옵니다. 10년 전에 제가 대학 들어갈 때도 그랬고, 졸업할 때도 그랬고, 석사 졸업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 친구들을 죄다 병원과 상담센터로 반송을 하고 제 과 찾아가게 만들어야 하는데, 나이브한 생각으로 심리학과 밖에 생각 안해봤다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평범한 경우에는 그냥 점수 맞춰서 대학 들어갔을 친구들인데, 굳이 심리학을 할 필요는 없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