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시기에는, 비슷한 나이대보다 아재들 의견이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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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학생들의 경우, 원서라인에서 실질적으로 이해관계가 걸린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 같이 언수외탐 시기 수능을 보고 강사일을 하며 학원에서 강의가 없으면 수업준비를 하며 주식이나 오르비, 가끔 게임을 하는 아재라면 모를까,
지금 이 시기는 소위 말하는 '훌리건'들이 굉장히 득세하는 시기입니다.
'역훌리건'으로 자신이 쓰려는 학과의 펑크를 내려는 사람들도 많구요.
('역훌리건'이란 자신이 목표한 학교와 학과를 까내려 경쟁자들을 제거하려는 사람을 뜻합니다.)
글 하나하나에 목적성이 있는 시기입니다.
잘 판단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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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제가 전에 글로도 쓴 적이 있지만 만약에 서울대 인문과 고려대 원하는 과(저의 경우엔 경제나 통계 관심 있습니다!) 중에 고른다면 어떤 선택을 추천하시나요? CPA 로스쿨 준비등 전문직에는 전혀 생각이 없고 서울대가면 대학 이름은 챙겨도 과 공부가 너무 안 맞을것 같고 고려대를 가면 과 공부를 재밌게 해도 대학 이름이 아쉬울것 같아서요
선생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이 경우라면 서울대를 가시는게 100번 맞다고 생각합니다.
인문계 학생의 경우 복수전공은 굉장히 보편화되어 있기도 합니다.
아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서울대 인농소사를 가서, 복수전공으로 상경계를 하는것은 가능하지만.
KY 경영을 갔을때, 서울대 타이틀을 얻는것은 영영 불가능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학에 가서 복수전공으로 상경계를 하는것이 무조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상경계가 인기가 있기에 때로는 졸업시기가 늦춰질수도 있고 추가적인 공부를 해야할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쉽지않음'과 '불가능'의 차원이 경쟁한다면, '쉽지않음'에 투자할 유인이 충분하겠지요.
아.. 감사합니다
대학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혹시 복전하려면 대학때도 고등학생때 또는 그 이상으로 공부해야하는건가요?
서울대의 케이스는 모르겠으나, 대체로는 아닙니다.
고등학생때의 절반 정도만 공부해도 학점 유지에는 무리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같이' 공부를 많이 안하기 때문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매번 글 잘 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