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바론 [829797] · MS 2018 · 쪽지

2023-12-19 20:22:04
조회수 1,042

필리핀과 맛있는 한국인, 그리고 범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993812

행운의 숫자 7답게 그야말로 황금기를 누린 필리핀의 라몬 막사이사이 시대 이후, 얼마 못가 필리핀은 엄청난 불황기의 수렁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625전쟁 때 국가원조국으로 참여를 했었던 국가였으며, 미국의 원조를 받고 선진국으로 도약할 꽃길이 펼쳐진 미래를 그리던 것도 잠시, 필리핀 제 12대 대통령이자 어둠의 막사이사이라고 불렷던 마르코스가 집권하게 되면서 끝없는 암흑기의 수렁은 펼쳐졌다.


마르코스의 집권기 동안은 거의 박정희 유신독재, 전두환의 폭압적 정치와 맞먹는 독재가 펼쳐졌는데, 세금 착복도 모자라 국고를 사치와 향락, 그리고 폭정을 통한 강압 정치로 국민들은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그런데 여기서 깨는 사실이 있는데 바로 영부인인 마르코스의 아내였는데 사실 마르코스 뿐만 아니라 마르코스의 아내, 즉 영부인이 사치가 더욱 심했고 국고의 절반 이상을 사치품을 구입하는데 쓰는 막장같은 횡령을 통해 거의 진열장을 영부인 자신이 좋아하는 의류로 장식해놓다시피 했다. 특히 신발장이 온 방을 채운 사진은 구글링해보면 나오니 찾아보면 좋다.


그 때를 계기로 50년 가까이 엄청난 암흑이 드리워지면서 그야말로 필리핀은 지옥으로 가라앉고 있었고 결국 한국과는 결이 다른 미래를 맞이하고야 만다.


90년대부터 시작된 국내 국제결혼 붐이 시작되면서 필리핀, 우즈벡,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국적의 수많은 외국인 여성들이 결혼 비자를 받아갔고 다문화 가정이라는 개념이 한국에 도입되면서 한국 또한 한민족이라는 정체성은 점차 흐려지기 시작하였다. 그와 동시에 국내 장벽이 열리며 해외 여행업이 활성화되면서 비자 및 여권 발급도 활발해졌지만 문제는 한국 국민의 해외 여행 중 현지에서 범죄를 당하는 비율도 늘어났다는 것에 있는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부동의 1위가 필리핀으로 현재 필리핀은 대한민국에서 공개수배된 범죄자들의 도피처로도 유명한 국가 중 하나로 국가 자연환경 및 지형의 조건으로 인한 도피처 마련이 가장 수월해 작정하고 행방을 감추기 좋은 요소로 인터폴도 잡기 어려운 그런 수준으로 악명이 높았다.


약 7천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섬마다 도시나 마을이 있기로 유명하지만 외지가 더 많아 외지로 도망쳐 버리면 아무리 인터폴이라 해도 잡지 못한다는 게 함정. 그나저나 현지인들 수준 또한 나라가 가난하니 범죄율도 높고 해외 관광객 납치나 살해를 통한 강도범죄도 기승을 벌이는 상황. 가장 악명높은 미성년자 성매매를 가장한 납치강도 범죄도 잦은데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 쪽에서 왔다고 하면 군침 흘리고 접근하는 현지인들도 많으니 알아서 걸러야 된다. 또한 총기 범죄도 나름 의외로 많은 국가라 돈만 주면 킬러를 고용해 소리소문 없이 살해하고 암수범죄로 위장하는 경우도 많아 조심해야 한다. 


가장 위험한 곳은 카가얀데오로, 다바오를 제외한 민다나오, 특히 서민다나오(삼보앙가, 홀로, 바실리군도)는 전쟁 및 특수 작전이 진행되는 곳인데다 테러조직까지 암약하고 있어 절대 가면 안된다. 그 곳에 여행 갔다가 소리 소문없이 시체가 되어 돌아오는 경우도 부지기수고 

갔다와도 벌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교도소 신세를 진다는 게 포인트. 왜 갔다오면 안되는지는 인터넷을 통해도 바로 알 수 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