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진학 관련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925329
질문이 있습니당
부모님께서 약대 진학에 대해 되게 부정적이세요
약 자판기다 ai 도래시 사라질 직업 1순위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면서 차라리 공대나 경찰대를 가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약사 재밌을 것 같은뎅... 워라밸도 좋아보이고...
혹시 약대 분들 계시다면 약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실제 약사의 비전이 어떤지 대강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이왕이면 약대인증이 있는 이곳에서 답을 듣고 싶네용
2024.2.16 기준 이미 제 마음은 한의대로 굳어져 그쪽으로 진학을 결정했습니다만, 약사를 꿈꾸거나 고려 중인 학생들을 위해 글을 남겨놓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합격증 하나는 갖고 싶단 말야 ㅜ
-
근데 월즈 우승하려면 레드에서 이겨야함 ㅋㅋㅋ
-
그동안 내가 간 모든 일식집 중에서 가장 많은 양의 음식을 줌... 무슨 대형...
-
4시에 한다고 했잖니
-
폼 미쳤다
-
11시부터 4시까지 달린다
-
근데 감동을 느낄수가 없다(강의밀림)
-
다들 어느정도로 빠졌나요??
-
환경파괴의원인 김영린
-
목동시대에 우선선발과 평가원 두 가지 전형으로 접수했습니다. 다음 주 개강이라 한...
-
생윤 말장난+의문사 ㅈ같아서 한지 + 사문or정법하려는데 말장난 심할까뇨??
-
작년에 42123 받고 논술로 성대경영 가서 비틱질하는 친구놈 생각나서 성대합격증...
-
벌써 658 뚫렸는데..? 657도 뚫릴수있나
-
수특 뭐사야됨? 8
언사문생윤통통인데 개학하면 내신때 수특이 셤범위일듯한데 독서 문학은 미리 사서...
-
성대 재수 끝 4
성대 붙었어요 태어나서 첨 합격증 받아봄.. 성대 사학과 가자
-
국수영 333으로 레전드 ㅋㅋㅋ
-
예비 업뎃 되셨나요??
-
수2 미분가능성 4
이 단원 원래 유독 어려움?? 왜이리 빡세냐.. 4점 푸는데 싹다 번호대가 15...
-
빠지나요?
-
끝났나
-
수1 내신용으로 어떤 문제집이 좋을까요. 대성마이맥 이미지 선생님의 미친기분을 사서...
-
부모님이 계속 불안하다고 해서 안정 위주로 썼다가 원서 3합함 원래 추합권 한두개...
-
줄여서 곷우
-
안녕하세요 저능부엉이입니다 오늘은 음함수 미분에 대해 공부해고자 합니다 사실 전에도...
-
제주의랑 치대 둘 다 붙을 거 같은데 서울 살고 있고 제주까지 내려가기싫어서...
-
고대 추합하신분 0
추합하면 확인하라고 문자 오나요??
-
형왔다 30
성대붙음
-
2차까지 예비번호도 못받을줄은 몰랐는데
-
궁금궁금 내일 아침에 해도 됨?
-
2011~2012 이때부터인가? 아무것도 모르는 응애가 질문드림
-
한국외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외대25] [대학생활관련꿀팁]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한국외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한국외대학생,...
-
여기까지 파동이온다
-
갈았다끼웠다 두번정도 한거같은데 3월 8일부터 재가입 된다는데.. 헐
-
이제 2차인데 10명 빠졌는데 작년에 110명은 어케한거지;
-
1차 빠진 인원의 몇배정도 빠짐?
-
글 제목만 봐서는 외대 훌리처럼 보이겠지만 제가 좀 특수한(?) 상황이여서 다양한...
-
이젠 합격증 인증글에 축하댓글 달아주는 것도 지친다
-
정확히 말하면 여성향 미연시긴 한데 지금 1회차 플레이로 한명 다 깼음 후속편...
-
기숙학원다니는 애들은 그럼 1년동안 밖에서 뭔일 나는지 아예 몰라요? 20
부모님 보러도 못내려오나요?
-
연대는 상경을 비롯한 사과대모두 결대로 잘 가고있습니다 살짝 위기였던 연경도...
-
성불할게요
-
내일가져갈게
-
어디가 취업적인면이나 대학생활에서 더 나을까요?
-
아 싸
-
애들이 싸가지도 없고 능력도 없고 의지는 없는데 공짜는 당연하게 생각함 봉사자들도...
-
옛기출에 드립치기
-
제가 이번에 간 대학이 맘에 안 들어서 수리논술로 수시 반수를 해보려고 합니다....
-
성대 2차 합격이라 뜨는거면 내일 아침에 입금하나요 11
아침에 성대 입금 후 중대 취소 등록금 환불 중대 자퇴 이 수순으로 가면 됨?
윤도영 왈: 약사협회 파워가 존나 세다. 절대 안사라진다
윤도영선생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문득 프로게이머시장의 파워를 존나 세게 만든 대상혁님이 대단하다구 느껴진다...
공대는 진짜 stay....
공대 많이 별론가요??
학부 공부는 버틴다고 쳐도 성비 불균형 & 컴공 제외 수도권 일자리 없음 이 큰 문제네요
아하..,. 그건 좀 크긴 하네요
집이 서울이라 멀리 가긴 싫어서
우리세대 내에서는 절대 안사라진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AI등등이 도입된 해외사례만 봐도 약사직능이 고도화되면 고도화됐지 대체되진않았어요.
오히려 약사의 단순업무가 사라져 전문화된 약사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주류고요.
국가로부터 법적으로 보장받은 약사직능+약사협회 정치력+생명윤리+책임소재 등등 생각하면.... 타직종이 훨씬 먼저 대체될듯요
진짜 약대생분이시다??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개인적으로 저도 전문업무에 흥미를 느꼈던지라 이런식으로의 대체는 약사한테.. 적어도 저한테 있어 나쁘지는 않겠네요
심지어 올해부터는 국가주도 전문약사제도(의사의 전문의제도와 동일)가 처음 시작되니까요. 국가는 약사직능을 더 전문화하고 고도화하고싶어합니다. 대체는 사실 이쪽업계에 대해 뭘 모르는분들이 쉽게 말하는거예요ㅜ
오 뭔가 이름부터 짱멋진데요... 원래 목표였던 의사는 실패했지만 사실 궁극적으로는 깐지나는 어른이 되고 싶었던 거라 약대 더 가구싶어졌어요
진짜 너무너무 감사드려용ㅠㅠ 미래의 약사후배가 되겠습니다!!!
약대 1학년입니다..! 저도 덕분에 많이 알아갑니다ㅜㅜ 아직 아는 게 없어서요..ㅜㅜ
약사가 사라진다고 생각하는게 처방전 따라 수동적인 직업이라는 점과 단순 반복 업무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이실겁니다.
사실 약사가 하는일이 정말 단순하지않습니다.
진짜 진짜 진짜 그렇다고 하더라도.
약사라는 직업을 없애는것보다 약사의 직능을 더 발휘할수있도록 약사의 권한을 의약분업 전으로 돌려놓는것이 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지금 학생이신분들음 의약분업 전의 약사를 보지못하셨을테니 잘 모르시겠지만 전문의약품도 약국에서 약사와의 상담아래 구매 가능했던 시기가있었습니다
건보 재정이 파탄나면 의약분업전으로 돌아가겠지요
우왕 자세한 답변 진짜 감사합니다!!! 의약분업 이전 시대는 확실히 제가 모르다보니 약사의 역할을 작게 생각했었나봐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약대 진학에 대해서도 부모님께서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실 수 있겠어요 감사합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factbot/03.png)
아마존에서는 이미 로봇약사 활용중~로봇약사 찾아봐도 없는데 관련 내용 찾아볼수있을까요?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92653751
등 다수
거의 없긴 하지만.. 회사로도 빠지는 분들도 있어요 제약회사에선 아예 약사만 뽑는 부서도 존재하고, 아무래도 다른 과 출신들은 약대에서만 가르치는 전공을 어느 정도 가르칠 필요가 있지만, 약대 출신은 이미 배우고 온 내용이니 적응에 조금 더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네요 (제약회사 임원급이신 학교 선배님들에게 들었습니다 !)
그리고 회사로 나가든 병원으로 가든 결국 약사라는 라이센스를 들고 있기 때문에 안정감이 존재하긴 하죠.. 뭐 나중에는 경쟁력이 필요하겠지만 어쨋든 라이센스가 있다면 일 배워서 개국이라도 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