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49829382 [1166848]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3-12-16 23:56:17
조회수 2,346

베라 알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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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뽑혀서 일하게 됨

근데 시발 거기 알바 아줌마가 일을 존나 개대충가르치는 거임 그래서 말 한 50% 못 알아먹고 어버버하니까

(메모도 못 하게 했음;)

다른 남자 알바생이 하나하나 갈쳐줬는데

진짜 존나존나존나 착한데 심지어 잘생겨서 미안했음

아니 끼발 저 사람도 내가 얼마나 ㅂㅅ같았으면 

제가 이거 할 테니까 그동안

테이프 붙이는 거 도와주실래요?ㅎㅎ하더니

드라이아이스 딱 넣고 쓱 내밀고 기다리면

난 존나 잼민이마냥 테이프만 딱 붙이고 

업무 효율 -10% 시발 누가 저렇게 일하냐고

저거 혼자 다 하는 게 더 빠름 존나 미안해


그래서 걍 미안하고 머쓱한데 

테이프 들고 있는 동안 할 거도 없어서 이름표나 쓱 봤는데

이름이 진짜 너무 ㅁ죄송한데 시발 진짜 존나 웃긴 거임 

진짜 전혀 매치가 안되는 이름이었음

그때부터 자꾸 이름만 생각나서 1시간동안 웃참함

존나 내가 생각해도 웃김 아직도 ㅈㄴ 웃김


그리고 거기 점장아줌마가

자기가 하는 스크린골프장에서도 일할 생각 없냐고(?)

월급 따로 주겠다고 뭐 그랬는데

아재 많은 데 싫어서 거절함 ㅛㅂ 내가 만만하나?

근데 점장아줌마 너무 존나 꼰대라서

(면접 때 느그아부지 뭐하시노 시전;)

곧 때려칠 듯 하프갤런 시키지 마요

떠나기를 다짐하며

나오면서 찍은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

>> 이새끼가 제일 ㅈ같았음. ㅅㅂ잘 있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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