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물리블링크 [993175]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3-12-13 0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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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혐)흑인들이 인종차별 문제에 유난히 민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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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몫의 고무를 채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한 딸의 잘린 손과 발을 바라보는 아버지.

딸은 5살 어린이였다. (1904년)


하루당 고무 채취량을 충당하지 못했다는 이유 하나로, 벨기에인 감독관은 그 남자(은살라)의 딸의 손과 발을 잘라버렸다. 딸아이의 이름은 보알리였고, 그녀는 5살이었다. 그리고선 그 아이를 죽였다. 하지만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그의 아내도 죽였다. 하지만 이것조차도 충분히 잔인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는지, 더 확실히 일을 끝마치기 위해... 아이와 엄마의 시신을 먹었다. 그리고서는 은살라에게 토큰을 던져줬는데, 그가 세상 모든 것보다 더욱 사랑했던 그의 딸이 차고 있던, 한때는 살아있었던 그녀의 몸뚱이에서 떼어낸 것이었다. 그의 삶은 완전히 파괴되었다. 노예 생활로 인해 반쯤은 이미 파괴되었겠으나, 이 일이 그의 모든 것을 부수어 버렸다. 이 모든 것이 한 남자가 벌인 일이다. 수천 마일이 넘는 곳에 사는 한 남자, 더 이상 거머쥘 부조차도 없는 남자가, 본인의 영달을 위해 이 땅이 자기 것이라 선포하고 이 땅에 살던 사람들은 자신의 탐욕만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선포했기에 벌어진 일이다. 레오폴드는 이 아프리카의 어린이들과 남자와 여자들이, 같은 인류 형제자매이며 유럽 왕족을 빚어 만든 하느님의 같은 손으로 빚어 만들어졌다는, 그런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


다른 인종과는 다르게 역사적으로도 정말 잔혹한 폭력을 

받은 인종이기 때문에, 특히 백인이 하는 인종차별에는 극도로 분노하는게 당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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