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한의대 간 꿈을 꾼 사람 [850790] · MS 2018 · 쪽지

2023-12-02 20:39:34
조회수 1,973

혼잣말)돈 쓸일은 많고 돈벌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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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는 수능을 안보겠다.

렌삽+눈매교정+염색+pt 20회권 끊느라 

돈 다써서..


예전 서울에 있을 때는 알바 근방 구해지던데

광주는 뭐가 영 없네요..


학원 알바들 다 지원해도 조교는 안뽑고

강사는 6개월 이상 일해야 하는데 아마 서울로 다시 가야되니까 안뽑는건가..


상하차는 몇번 해봤는데 걍 힘들더라고요 겁나 춥고 힘듦.

과외는 별로 제가 돈받고 할건 아닌거 같아서 무료 과외로

애들 먹을거나 사주는데 힐링되지만 돈은 오히려 더 쓰는

 ㅋㅋㅋ


Qube? 수능 끝난 직후라 질문도 잘 안올라오고

Qube는 대학생들 2학기 시험기간때 하면 그래도 월 100벌리긴 하던데 이맘때는 해도 질문 잡는거 자체가 쉽지 않았어서


코인, 주식은 지금은  모르겠네요. 

그동안 자본금으로 굴리던거 그냥 다 써서


일단 집 잡동사니 중고나라로 다 팔고

산책겸 실비보험 청구하면서

토익 공부하는데


흠~

 공부도 하루 2,3시간 겨우하고 시간만 낭비하는 기분이네요.

지금은 몇천원 아끼려고 별별 고생을 다 하는데

수능 준비할 때는 몇십만원을 뭐 그리 펑펑 써댔던지


부모님께 돈 받는것 말고 스스로 돈 벌줄 모르는

난 아직도 사회인들이 보기엔 애기가 맞는거 같아요.


사실 글을 쓰면서 답은 정해진거 같아요.

알바가 안구해졌으면 알바 안하는 시간만큼 공부하면 되는거잖아요?


결국 이 모든 고민은 공부하기 싫다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공부가 하기 싫으니 그 시간에 돈이라도 벌어보고 싶은 마음인거 같은데

공부나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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