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빈♡ [429588] · MS 2012 · 쪽지

2015-09-19 19:43:42
조회수 309

걷어차인 시리아 난민은 시리아 축구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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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는 시리아 1부 프로축구리그 감독이었는데,


반정부 시위하다 찍혀서 감옥에 갔다 오고, 

시리아 상황이-정부(알라위파,기독교 등)입장에선 반정부 세력인 수니파 무슬림들이 이기면

기득권도 잃고 죽겠다 하는 상황이라 일단 시위대한테 기관총부터 갈기기 시작했고

내전으로 확대되자 무차별 폭격에 아기나 아동 다 가리지 않고 죽이는 것으로 압니다.

민간인? 포위됬던 도시에선 학살도 일어나고...

그렇게 시리아가 전쟁터가 되자 저 감독도 가족과 터키로 탈출했고,

그 후 딸이랑 헝가리 국경을 넘다 기자에게 걷어차이게 된거죠.

그리고 이 장면이 카메라에 찍히고, 유투브에 올라오게 되니,

유명 축구 감독이었으니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었고, 결국 스페인 축구협회에서 

그 전직 감독과 가족을 전부 스페인으로 초청하게 됩니다.

일단 스페인어를 배우는 대로, 축구 코치를 하게 될 것이라고 하고

얼마전에는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 초청되기도 했다네요.

이런걸 보니, 프로 축구팀 감독도 난민 신세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나라에서 태어나는게

큰 축복이란것도 실감되고,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것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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