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재수가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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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 되고 정시에 올인했지만 모고볼때보다 많이 망쳐서 비루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목표하는 학교는 최소 서성한 이상이고 문사철 가고싶은데
지금 성적으로는 서성한은 커녕 중앙대도 힘든 성적이더군요
남은건 논술 1장 결과와 학종 2장이지만 아무래도 떨어질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모고를 보았을 때 수학이 2~3, 국영탐이 보통 안정적으로 1등급이 나왔었는데요
냉정히 말하면 실력부족이고 이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능 직전에 코로나에 걸렸어서 후유증때문에 컨디션이 최악이었다는 점
2주남기고 1년동안 해왔던 국어풀이 순서를 충분한 연습없이 바꿨는데, 이게 정말 최악의 선택이었다는 점
때문에 충분히 더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아 계속 미련이 남습니다...
69모, 교육청 모고도 대부분 수능보다 더 높은 성적대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재수를 한다면 기숙학원에 들어가
국어공부는 문학 위주로 하고(이전까진 비문학 위주)
세지대신 다른 사탐을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다른 과목을 소홀히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골고루 꾸준히 하되, 문학과 수학, 그리고 새로운 사탐에 조금 힘써보고자 합니다
부모님께서는 재수를 원한다면 허락해주신다고는 하셨으나 내심 올해 가기를 바라시는 게 느껴집니다
저도 마음같아서는 올해에 꼭 가고 싶지만,
나중에 가서 학벌로 인해 불이익을 느끼면 반드시 후회할 거 같고
극단적으로 가면 열등감에 사로잡힐까봐 두렵습니다
때문에 재수를 해야할지, 욕심을 버리고 맞춰 가야할지 고민이됩니다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해본 경험이 있거나 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을 구하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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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죠
님만약에 안하면 몇년후에 다시 생각나서 복귀하고 그럼 최악임
왜안함
가서 1학기 다녀보시고 결정하시는것도 ㄱㅊ을듯
만약에 반수한다면 어느대학 걸어둘만한가요..?
중앙대 써보실만한것같아여
걍 쌩재수 ㄱ 스카이 갈만해보임
형이 작년에 재수해서 대학갔는데 성적이 결국 하나도 안올랐거든요.. 제가 보기엔 정말 열심히한거같은데 그럼에도 성적이 안오르는거보니까 저도 그럴거 같아 계속 망설이게되네요
솔직히 성적대 별로 안높으면 재수 자체가 그럴가능성이 더 높고 님정도 성적대면 포텐터지면 가능 중앙대가긴 너무 아쉬움 시대나 강대가서 1년 ㄱㄱ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재수가 맞는 거 같네요.. 덕분에 고민이 좀 해결된 거 같습니다
제가 논술 넣은곳이 성대인데 혹시 운 좋아서 붙는다 해도 재수하는게 나을까요?
저같으면 성대 걸어두고 한번 더 해볼거같긴 해요 특히 평소 모고보다 안나오셨으면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라면 중대 걸고 최소학점 박고 할듯
수능은 변수가 워낙 많아서..
반수도 한번 고려해봐야겠네요.. 공부 열심히 하더라도 이번처럼 컨디션 이슈 있으면 결과가 비슷할 수도 있으니까요 ㅠㅠ 감사합니다
저였으면 무조건 할듯
현역 저 점수면 포텐셜있음
저같으면 무조건함 노베도 아니시고 기본적인 실력도 있으시고 국수영 222면 충분히 가능성 있음
저라면 무조건 함 중경외시나 건동홍 걸어놓고 반수 ㄱㄱ 저도 반수했는데 안 하면 후회함 ㄹㅇ
사실 상위권입시는 학생들이 촘촘해서 중경외시도 대학교도 괜찮고 동기들도 공부열심히 한 친구들일 확률도 높구요. 그리고 쌩재수랑 반수랑은 마음가짐의 무게부터가 달라서 한다면 반수 추천이요!
본인이 누구보다 알겠지만
모고랑 수능은 다릅니다.
모고는 표본도 낮고 컷도 낮아서
죄다 의치한이에요
떨리는 부분도 있겠고.
그거 감수하고 자신있으면 한번 더 하는건데
떨어질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