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에 대하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420392
무언가를 맹신하는 것은 옳지 않다.
맹신은 이성적 사고를 저해할 수 있다.
하지만 무언가를 맹신하는 것은
정신적으로 큰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틀린 믿음일지라도
설령 사이비 종교에 대한 믿음이어도
믿음이란 행위는 엄청난 안정감을 가져다 준다
그래서 상황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안정되지 못한 사람은
종교나 사상에 대한 믿음을 가지면서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
수험생인 나도 매우 불안한 상황에 처해있는데
불안한 이유 중 하나는
비판적인 시각 때문일 것이다.
혹시나 틀렸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으로 인해
항상 비판적인 시각으로 상황을 인식한다
그래서 인강 강사 혹은 학원 강사의 가르침조차
한 사람의 의견 뿐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전적으로 하나를 믿지 못하니
여기저기 다 봐야 마음이 놓인다
이런 불안정한 상황에서
비판적인 시각은 되려 독이 되지 않을까
틀린 믿음일지라도 안정감을 찾고 평온하게
수험생활을 할 수있다면
그 믿음을 가지는 게 맞지 않을까
인강 강사나 학원 강사의 말을
한 사람의 의견 뿐으로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조금은 의존해도 되지 않을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