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옛날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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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살소동사건

옛날 옛적 오르비가 아주 평화롭다 못한 시기,

하나의 게시글이 메인글을 강타한다.

그 내용인 즉슨, 자기 뛰어내리겠다고 난간에 서서 사진을 찍고 글을 올린 것이다.

오르비는 진짜 난리 아닌 난리가 났다.

오르비언들은 자살을 막으려고 위로의 글을 다셨다

나도 달았던걸로 기억남

그리고 오르비 수사대 출동해서, 저 건물이 어디 건물인지 찾아서 112에 신고까지 함

경찰 출동 결과 아무도 없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사건의 전말은 나도 아직도 잘 모르겠다. 다만 잘 살았으면 한다.

2.

오르비 너의 이름은 사건

나도 이건 경험안해봄

옛날옛적 호랑이 솔담배 피우던 시절 오르비...

어느 유저가 평소랑 다름없이 로그인을 때렸다.

근데 다른 계정으로 접속됨

??? : 어씨발뭐지?????
님들도이럼????

너의 이름은 짤도 만들어졌다

한둘이 아녔던걸로 앎

3.

영어연계 개구라 사건

21학년도였나 20학년도 수능이였나

아무개라는 사람이 자기 영어선생이라고,

ebs 연계 적중률 아주그냥 무당에 돗자리펼정도로 잘 맞춘다고 대대적으로 글을 흩뿌렸다.

초반엔 개찔끔개찔끔 풀다가 나중에 이양반이,

??? : 님들 제가 이거 적중률 개쌉보장함 ㅋㅋㅋ

10만원만내쇼 ㅋㅋ

오르비 사람들은 신이 들린 듯한 당당함에 어 진짠가????

일부는 10만원이란 거금을 들이고 이 자료를 샀다

대망의 수능날

그양반이 적중예측한 지문 단 한개도 안나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심

4.

21수능 시즌인가 20인가

어느 날 세우라는 유저가 메인글을 휩쓴다

ebs 수능특강 문학 연계 작품을 만화로 그린다

진짜 존@나 내용에 쏘옥쏘옥 잘 들어오는 희대의 띵작이였다

드립도개웃김 ㅋㅋㅋ

이 세우라는 유저는 프로필 사진도 그려주셨는데

진짜 당당치킨 유행탔을때랑 비슷하게 초고속으로 댓글이 달리곤 했다
(선착순으로 끊었음)

나중에 오르비학원 강남점 홍보 만화도 그리셨음

+ 연세대학교하트 이분도 만화 잘 그리셨음

5.

유현주 선생님께서 문법의끝 좋아요 선착순으로 댓글 단 사람

문법의끝 그냥 무료로 뿌렸던것도 기억남

바나나기차님의 줄넘기 공부법도 공전의 히트를 쳤다

그리고 추가로 수쎈딱이 메타가 된 계기가

20수능 이전까지는 쎈은 그냥 불가촉천민이였음

그걸왜푸냐 ㅋㅋㅋㅋ 이런식이였음

근데 어느 분께서 걍 닥치고 쎈푸세요 칼럼이 인기글 개히트침

진짜 너도 나도 쎈 사서 풀었음 (약간과장 ㅎㅎ)

인강강사님께서도 쎈 풀면 xx점 쌉가능 이래서

쎈 무시하면 큰일나는메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