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10년차 아재가쓰는 원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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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점수줄세우기가 재밌어서 그런지 고3때부터 빠삭하게 정보캐서 애들입시상담 해줬습니다 그러다 담임한테 털리기도하구요
대학교와서도 반수,장수하는친구들, 지인들 도와주고그랬는데요
이제 10년가까이 지나다보니 요즘의 반영비율이나 가나다군은 잘모릅니다 입결표야 흔하게돌아다니니 계속보고는 있습니다만
여튼 오랜기간 보다보니 하고싶은말은
1. 쫄지마세요
지금은 여기만 붙으면 좋겠다ㅜㅜㅜ이러죠?
막상 붙고 입결표나오면 저기도됐네? 아 저기 빵꾸났네?
하면서 부들부들합니다
여기오르비도 과거글들 보면 아시겠지만 후회의 글 수없이 올라옵니다 ㅋㅋ
안정하나박고 나머지2개는 좀 과감하게쓰세요
안정이 폭나면 어쩌냐구요?
2. 공부하세요
학원입시상담이나 컨설팅사이트가 가진 정보량은 인정합니다만 그만큼 수많은 고객이있고 여러분 분석에 할애하는 시간은 아주아주 일부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이제 원서쓰기전까지 무한한시간이 있습니다
원서영역도 수능의 연장선입니다
뼈저린실수로 한두문제 더틀린거 누군 최초합문열고 들어가는거 끝자락 추합으로 들어가면 메꾸는겁니다
빵꾸냐 폭발이냐에따라 한두문제 그 이상이 될수도있고요
수많은 선택사항을 다 펼쳐서두고 고민해보세요
과거에비해 컨설팅이나 학원상담, 예상컷등 발달하다보니 빵꾸잡기는 어려워도 계속 표본보시다보면 확실한 안정은 알 수 있을겁니다
6칸이어도 백프로 안정이 아닐수있고 4칸이어도 안정일 수 있습니다 계속 보시다보면 무슨말인지 알거예요~ 알고리즘의 함정이죠
끝으로 팁을 하나드리자면 경험상 상대적인 등수보다 절대적인 등수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정원30에 25등/40 vs 30등/60 전자를 썼을때 예후가 어지간하면 더 좋았습니다
본인은 4칸 3칸 4칸 3승했고 후에 지인들도 다 3, 4칸 아슬아슬 추합으로 보냈습니다 (~18년도까지니까 지금은 물어봐도몰라요)
아무쪼록 원서질? 잘하시고 수능치느라 고생많았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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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개망함 ㄷㄷ
혹시 왜 절대적인 등수가 더 중요한지 알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