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andRT [1136077] · MS 2022 · 쪽지

2023-11-20 20:57:23
조회수 2,309

새삼 애들 진짜 시인에게 관심 없구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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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지에서 김종길의 「문」 보고 수완에 있던 건 줄 알았다는 소리가 많아서. 지금까지 출제된 김종길의 시만 당장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성탄제」

「고고」

「저녁해」

「바다에서」


이렇게 되는데 시험장에서 김종길이란 이름도 볼 정신이 없었던 건지, 아니면 수완 「문」을 오규원이 썼다는 건 신경도 안 쓰고 그냥 작품만 외웠던 건지. 어느 쪽이든 애들이 기출 시를, 그냥 작품 분석 포인트만 암기하고 [다른 생각]은 안 할 거 같아서, 정끝별도 애들에게 그냥 [연계됨]으로만 기억에 남을 거 같아서 난 너무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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