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기분 [1254266]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3-11-20 16:40:53
조회수 1,682

고민상담ㅠ) 현타가 살짝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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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에는 매일 밤에 집에 오고.. 또 공부하고 하니깐 하루가 끝나갈 때 작은 뿌듯함,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 그렇게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성취감을 느낀다기보단 걱정하는 날이 더 많았죠.


근데 최근 며칠간 매일 놀고 쉬고 하교도 저녁 먹기 전에 하고..

방금도 하교 했는데 현타도 느껴지고 어딘가 허무한 기분이 듭니다. 너무 불안해서 책을 읽긴 했지만.. 하필 너무 어려운 책을 가져가서; 제대로 읽지도 못 했네요.


너무 휙휙 보낸, 이룬게 아무것도 없는 하루가 어색하고 또 불편합니다. 이렇게 지내도 되는건지 불안하기도 합니다.


저보다 많은 노력을 하신 분들이 여기 많으실 거 같은데..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있지는 않은지,

있다면 혹시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이 상황을 다스려야할지 참 걱정이 됩니다ㅠㅠ


일단 내일은 책을 가져갈 생각입니다..

평소에 연주하던 악기를 다시 쳐볼까 싶고 그리던 그림을 그려볼까도 싶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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