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삼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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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페이스보다 못나와서 내가 이런 애가 아니란거 증명하고 싶어서 삼수 말리는데
또 그 1년 버티려니까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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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런 애가 아니라는 걸 증명하고 싶어서“ 이 심리가 정말 무서울정도로 사람을 몰아붙이죠
저도 그런 심정에 삼수하게 되어서 그런지 더 공감됨 ㅎ,,
학원 선생님이 이런 심리만으로는 삼수하지 말라고는 하시는데.. 그 마음이 계속 드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ㅋㅋ
근데 제가 진짜 삼수할때 돌아버리는 줄 알았어요 어느 순간 의대 가야겠다라는 마인드에서 내가 수능이라는 과목에서 정상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졌고 그로 인한 강박으로 인해 극도의 불안감으로 9평이후로 성적이 좀 많이 떨어졌고 그게 수능까지 유지가 되었거든요
이번 수능이 이건 내 실력이 아니야 라는 도피성으로 인한 변명인지 아니면 정말 실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다른 요인이 있는지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파악하는게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래요 저도 잘 치지는 못했지만 이런 느낌으로 마음 고생 하는 사람을 보면 동병상련이 되더라구요 ㅎ,,,
힘내요 응원해요
본인이 진정 원하는 행복이 뭔지 생각해보자. 멘탈이 좋아져야 또 도전도 해보고 하는거~
화이팅화이팅
저도 영어랑 생윤이 평소보다 1,2등급씩 떨어져서 삼수 고민했는데 일단 대학가고 삼반수 고민해보려구요.ㅠㅠㅠ
힘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