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소세지코코몽 [1023119] · MS 2020 · 쪽지

2023-11-18 12:32:29
조회수 3,031

수능 난이도에 대한 사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220468

아래 의견은 일개 군수생일 뿐인 오로지 제 뇌피셜입니다

20수능~24수능을 "현장"에서 쳐본 입장으로서, 통합형 수능 체제 하에서는 국어랑 탐구(과탐)가 모두 쉽게 나오는 가능세계는 존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절대평가 된 영어는 어렵게 내는 데에 한계가 존재하고

(만약 수능에서 1등급 비율 2.7%가 나오면..... 큰일나잖아요) 

수학의 경우에도 언론이나 다른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사교육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과목으로, 이 역시 가형 시절 정도의 포스는 갖추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준킬러의 난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중상위권은 변별할 수 있겠지만 최상위권은 어떻게든 다 풀어낼 거고요

=2409 같이 만점자가 2700명 안팎의 시험이 앞으로의 수능에서 나오기에는 아마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해가 갈수록 N수생은 증가할거고, 표본 수준도 높아질 거니깐요

(근데 ㅅㅂ이번 미적은 해도 해도 너무하잖아)


그러면 남은 건 국어랑 탐구인데, 3번의 통합형 수능에서

22 = 국어 불, 탐구 불(화학2 제외)

23 = 국어 물, 탐구 불(물리1, 지구2 제외)

24 = 국어 불, 탐구 약물(사탐은 일반사회 한정 불)

로 나온거 보면 평가원에서는 변별력 확보를 어떻게든 하려고, 사탐/과탐 차이를 최대한 줄이려고 국어랑 탐구 중에 적어도 하나는 어렵게 낼 것 같네요


수험생 분들 너무 수고하셨구요 특히 군수생분들은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과연 내년 수능은 어떨지..... 개인적으로 국어에서 올해 수능을 뛰어 넘는 난이도로 나와 19 - 22 - 25 3년 주기설이 들어 맞을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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