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망쳐서 엄마가 나한테 말을 안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198865
너무 힘들어 .. 그리고 내가 너무 한심해.. 왜 이렇게 못본건지 모르겠어 나도 진짜.. 다시 풀어보니까 시간도 남고 다 풀 수 있는걸 왜 시험장에서는 못 풀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 진짜 열심히 했는데 왜 이렇게 봤지?.. 쉬는 날도 없이 정말 열심히 했는데.. 3월 6월 9월에 스스로 실모로 수능 연습도 10번이나 했는데 왜 그런거지? 엄마한테 말 시켜도 대답 안해주고 밥먹으라는 말만 해.. 너무 미안하고 그냥 죽고싶다.. 잇올 다닌 것도 다 돈낭비고.. 잘 보고 오라고 엄마가 수능날 따뜻하게 안아줬는데.. 내가 수능 망쳤을때부터 아빠엄마가 싸우고 집 안에 말이 없어지고 내가 말 씹히는것도 .. 이 상황이 다 내 탓인게 맞는거 같아서 너무 힘들다 진짜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조대 다니는 분 0
의대 에타 여론 어떰? 에타 가입이 안돼서 궁금띠 다 수업 거부 한다는 분위기인가...
-
비단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
-
ㅠㅠ
-
해도 되나요...? 국어 피지컬 자체가 딸린다고 생각해서 풀어볼까 생각해봤는데...
-
흐음 0
밤만 되면 마음이 공허하네 잠도 안오고
-
이과는 물리랑 이것저것 들어야 하는 걸로 아는데 문과는 뭐 없던데 팀플 같은 과제랑...
-
일단 징징대기전에 자기소개를 하자면 나는 기차도 안다니는 개깡촌 출신이고 지거국...
-
누난 내여자니까 0
너라고부를게
-
오르비언들이 ㄱㅁ 쳐주니까 진짜 잘생겼나 하는 착각이 듦 ㅋㅋㅋ
-
문제 의식 제기 0
문제 의식을 제기하는건 좋은데 그 문제를 개인이나 소규모 집단이 해결하는건 사실상...
-
왜케 쌩쌩하냐 1
사실 오늘도 혈소판혈장 헌혈 했어서 피곤해야 정상인데 조졌네 어허이 또 밤새고 잇올 오픈런해야 하나
-
진짜 철없던시절 3
눈펑펑오는날 온세상이하얀데 대관령고개에서 200을쳐밟고 우리가제일잘난줄알았던k5흰색렌트시절이 있었다
-
주변에 정치하는 분들 보면 대통령이 돼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동력은 없다는데...
-
각학교 에타에 고시게시판+취준게시판을 보셈 보면 저절로 느끼게됨 메디컬은 신이구나
-
자살하고싶음 9
우울증인것같음 고질적인 만성 우울 같은데 지금 우울증약이 있으면 도움 될것같기도...
-
내일 공부끝나고 먹고싶은데..
-
파라 에코 트레 토르비온 아나 주노 브리 루시우 이것들만 경쟁에서 하고있음 현 딜러...
-
아이고 3
벌써 3시야…? 밤낮이 바뀌엇네
-
원나잇 하는 사람이 왜 쪽지한거지..?
-
꽤나 많이 보이는 군220722에서도 나오던데
-
진짜 누나한테 개 홀린거같은데 너무 이쁘고 너무 사랑스러운데 친구는 절대 만나지...
-
개인주의를 표방한 이기주의....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고 본인의 삶을 사는 건...
-
요즘 사람 볼 일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별 생각이 다 드는 것 같음
-
선넘질해주세여 34
넴
-
아콘 지리네 2
노래가 하나하나 주옥같네
-
공대에서 무휴반 하면 수능과목에도 좀 시너지가 있나요.과목을 미적+물리(1 or...
-
200730(나) 11
아주 빠르게 풀어봣음뇨
-
짝사랑 7년함 11
죽을때까지 짝사랑하다 죽을듯
-
지칭하지않고 욕하면 내얘기같고 학교에서 시대컨풀면 뭔가 쪽팔림같은게 있는듯 내가...
-
이미지써드림 54
엄청짧게
-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그걸 쟁취한걸 넘어서 그걸 가지고 칼럼이든 자작문제든 자기...
-
이상형 6
가요이 강해린
-
1. 2/26 오전 펨코에서 한 글이 올라옴 최용혁 허수 인스타 맞팔 아니네?...
-
믿고 기다려 주던 사람들도 지쳐가고 결국에는 나를 믿지 않게 되고 될 수 있다 할...
-
잔다 10
억지로 10시에 일어나야지
-
안녕히주무세요 오르비
-
코로나 다 싫지만 17
마스크를 매일 쓰고 다니게 해준 것 매우 고맙다
-
직설적이고 강한 화법이 때론 약이 될 때가 있지만 같은 말이라도 좋게 하면 더...
-
상방 하방보다 6
기댓값을 보고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롤체랑 포커 하다가 든 생각임
-
수학 고민.. 2
제곧내인데요.. 수1은 준킬러까지 쭉쭉 잘풀립니다.(물론 15,22는 진짜 가끔...
-
오르비에서 되게 귀엽게 글쓰는사람들 혹시 현실은 아니면 13
ㅇㅈ하지마셈 저는 당신의 귀여운 글씨체와 프사에 몰입중임 환상을깨지마세요
-
학사경고만 피하는 방법 없을까요
-
고수) 이 틈을 타 위로해주는척 쪽지로 접근함
-
본인 인생최대업적 14
헌혈15회..
-
무시하면 되는부분인가요..ㅋㅋ
-
아무도 관심 안주는데 꾸준히 롤 얘기함ㅋㅋㅋㅋ
-
수업 나가서 뒷자리 구석에 앉아서 혼자 수능공부하고 팀플 있으면 나 빼고 하라고...
-
이거 제가 과외제안서 계속 난사해야하는건가요..
-
차라리 이딴 데 말고 다른 데서 인플루언서 지망이나 하셈. 간다갈수있다 이 양반은...
안녕하세요 저도 거의 똑같은 상황이에요…. 저희 힘냅시다…
저는 2월 말부터 시대인재 다녔는데 흐아……. 수시 제일 안전카드였던 거도 불합 뜨고… 1위 목표였던 카드도 불합 뜨고…. 수능은 못본 거 같아서 가채점도 못하겠고
부모님이 저 때문에 서로 싸우시고 저랑도 싸우시고……… ㅠㅠㅠㅠㅠㅠㅠ 힘냅시다 정말
진짜 열심히 해서 삼수할 기력이 전혀없고.. 근데 시험은 완전 망했고..
그리고 한순간의 실수로 나는 평생 그런 애.. 내 노력을 의심받고 그러는게 너무 힘든데 또 긴장하고 실수하는것도 실력이라고 생각하니까 내 탓이 맞는거 같고..
저도 엄마아빠가 잇올 다닐때부터 니가 과연 평생 안했는데 공부를 할까? 라고 하시는거 진짜 열심히 해보겠다고 하고 아빠가 엄마 설득해서 겨우 다녔는데.. 저희 정말 상황이 똑같네요..
같이 힘내봐요..
부모님이 너무 하시네요 ㅠㅠ
힘내셔요
솔직히 집에 돈도 많은 편이 아니라서 재수할때 초반에만 알바하고 후반에는 병행하기 너무 힘들어서 부모님 돈으로 등골브레이크 했는데.. 저 같아도 제 자식 싫을 거 같아요..
아 눈물나..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네요ㅠ
기 죽은건 아닌데.. 현타가 많이 오네요ㅋㅋ..
수능망한 재수생 아들 가진 엄마인데 어제 저녁 치킨에 맥주마시면서 다 털고 토요일 논술 준비 잘하자하고 푹자라고 보냈는데..제가 안아줄때마다 말없이 울기만해서...맘이 많이 아팠어요 가족의 따뜻한 포옹이 도움이 됐으면 좋을텐데..
하나도 안 한심하고, 열심히 했으면 또 다른 길이 열릴 거에요 세상 살아가는데 한 가지 길만 있는 건 아니니까.. 앞으로의 길이 더나은 미래가 되길 바랍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엄마한테 좀 안기고싶네요..
이게 제일 무서움 진짜 .. 작년에 나도 느꼈는데 어떻게든 위로가 안 됨 ㅠㅠ
부모임이 싸우는건 그냥 원래 자기들 사이가 안좋아서 싸우는거임 일년동안 열심히 하고 시험못봐서 제일 속상한건 본인인데 너무들하네 진짜 부모님신경쓰지 말고 일단 니생각만해 너무 우울에 빠지지마 인생길다
하.. 진짜 마음아프다.. 그 기분 어떤지 잘 알아요ㅜㅜ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시험 치느라 정말 수고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