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견)문학이 불이었던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189974
어떤 문제를 풀때, 우리는 항상 제시문을 읽고 문제로 들어가 정오 여부를 판단합니다.
연계 지문이 아닌 경우라면 보기와 제시문이 선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핵심정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 문학 세 세트 중 김원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 지문은 비연계였으며, 독해조차 쉽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수필은 어떻게 해서라도 수험생을 변별하겠다는 평가원의 악의가 돋보이기까지 합니다. 수필의 첫 부분은
문학이라기보다는 말장난 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간중간 계속 바뀌는 설명은 수험생을 혼란스럽
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물론 내용 이해 후 선지의 의도를 파악하고 선지를 고르는 것도 어려웠지만, 문제를 풀기 위한 시작점에서부터
길을 막아버린 느낌이라 더욱 막막하고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학은 체감 난이도가 불이었을 수밖에 없습니다.
언 문 독 순으로 국어를 푼 저한테는 치명적으로 다가왔고, 아마 내년부터는 언 문 독의 풀이 순서가 정배가 되지 않을 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그래서 너가 누구길래 이렇게 사견을 내세우냐고 물으신다면 이번 수능에서 국어 높 3을 받고 절규하는 재수생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대 교과정시 1
내신 1.7이면 쓰기좀 그런가요???
-
닉: 지혜지다뇨 #1202 친추해주세요ㅛ
-
막 사람들이 뉴런은 기출1회독 하고 듣는게 진가를 발휘한다던데, 그러면 수분감을...
-
과탐선택했다가 망하면 공대도 못갈거같아서 불안하네요
-
ㅜㅜ 2인이서 갈건데 추천좀요
-
정상모 현우진 1
고2 이과생 수학 모의고사 1등급 초중반 나오다가 인강 첨으로 들어봐야겠다 싶어서...
-
사탐 공부법 2
과탐은 ebs나 타 강사 n제 실모 섞어가면서 공부하는데, 사탐은 어떻게 공부해야...
-
안되는데
-
추천하시는 기종이나 대학 가서 중요하게 쓰는 기능은 뭐가 있을까용??
-
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리지 않는 한, 0
나발이고 난 싫등이난다 잔다 바바이
-
1-1 잘! 1-2 공통점=>문제제기 차이점=>해결방안 제시 여부 2-1...
-
공통 -8/미적 -11 인데 희망회로 그만 돌려야겠네요 6평 때도...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