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수학이 화가 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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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생들이 실험쥐인가
2024학년도 6모, 9모, 수능은 한 연도에 치뤄진 시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말 단 하나의 접점도 없다고 느껴지는 이질적이고 판이한 시험들이었습니다. 거기다 6모에는 주관식 합답형, 9모에는 평소와 판이한 단원배치 등 문제 자체의 난이도보다는 낯선 형식으로 변별력을 꾀하려는 모습도 보였죠. 여기엔 지난 기간동안 수능을 둘러싸고 벌어진 정치권의 개입이 당연히 큰 영향을 끼쳤을 겁니다. 공정한 수능, 올바른 수능, 누가 싫다 하겠습니까. 그런데 이걸 신중한 검토를 거친 후도 아닌 당장 6모 성적까지 발표된 시점에서 무작정 추진해버린 결과 당해 수능을 예고하는 두 개의 큰 시험이 결국 정치의 도구로 전락해버렸죠. 이 결과로 죽어나가는 건 결국 학생들입니다. 물론 좋은 결과를 받은 학생들도 많겠지만, 전체적으로 기존에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배신하는 듯한 문제 구성이 도드라졌죠. 학생들이 본인들의 꿈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는 과정에서, 그분들의 주장대로 ‘사교육 없이’ 학생등이 가장 많이 참고할 수밖에 없는 두 시험의 기조를 완전히 꺾어버리는 식의 출제가 과연 학생들을 위한 출제일까요?
2. 킬러 문제가 없다?
인터넷이나 뉴스에 보도되는 자료들에 항상 박히는 문구가 “킬러 문항은 없었지만 어려웠다.” 라는 문구입니다. 솔직히 볼 때마다 어이가 없어서 실소가 터져 나옵니다. 도대체 ‘킬러 문제’가 무엇이고, 왜 나쁜 것이고, 왜 언론에서 마구잡이로 써대는 요상한 단어로 전락한 건지… 결론부터 말하면 올해 수능엔 결과적으로 킬러문제가 출제된 것이 맞습니다. 메가스터디 기준 확률과 통계 1%, 미적분 5%, 기하 3%의 학생들만이 맞춘 22번 문제나 미적분의 경우 객관식이었음에도 10%대 정답률을 보이는 28번 문제의 경우 난이도로 보나 실제 결과로 보나 소위 말하는 ‘킬러문제’의 정의에 부합하는 문제입니다. 위 두 문제가 안 좋은 문제라는 것은 아닙니다. 개별 문항으로서는 참 잘 만들어진 문제들이 맞아요. 하지만, 적어도 킬러를 배제한 변별력 있는 수능을 지향했던 올해 수능의 목표를 고려했을 때 적합한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솔직히 저 킬.없.변.있.은 언론의 가스라이팅처럼 보입니다.
3. 선택과목 간 유불리 극대화
다른 건 몰러도 이건 정말 불만인게, 단순히 킬러 배제 이슈 등을 다 제하고 보아도 이번 수능이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요소가 바로이 선택과목 간 유불리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개편 이후로 가장 크게 논란이 되는 문제는 아마도 국어, 수학 과목에 존재하는 선택과목 간에 표준점수를 비롯한 유불리가 극명하다는 점일 겁니다. 최근 3개년 평가원 시험을 보면, 적어도 이를 줄이려는 노력이 조금이라도 보이긴 합니다. 특히 22수능의 경우 이를 십분 반영해서 고심 끝에 출제했다는 것이 눈에 선명하게 보였죠. 이건 비단 수학만의 문제라기보단, 올해 수능이 전체적으로 이 부분에 상당히 안일했다고 보입니다. 당장 언어와 매체/화법과 작문의 표준점수 차이가 극명한 상황에서 언어와 매체 난이도를 확 올려버리질 않나, 누가봐도 표준점수 등으로 득을 보고있는 미적분에 난이도를 올려서 컷 차이를 거의 10점 정도로 만들고, 이슈가 되던 투과목들과 사탐과목의 만점표점은 그 차이가 여전히 변함없고, 심지어는 더 도드라졌죠. 선택과목 간 유불리 최소화를 외치던 반년 전의 평가원은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정부가 먼저 학생들이 인생 걸고 보는 시험을 정치 도구로 만들어서 문제 자체 난이도에 훼방을 놓았고, 평가원은 문제 자체 난이도에 태클을 걸리니 문제 외적인 형식적 차원에서 변별을 시도하고, 낯선 형식에 당황한 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한 것과는 별개로 당황으로 야기된 실수들로 좋지 않은 결과를 맞이합니다. 수험생이 수능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뢰해야할 평가원의 6월, 9월 모의고사가 신용을 잃어버리니, 학생들은 결국 혼자만의힘으로 수능을 준비하기에 벅차 사교육을 찾게 되겠죠. 이게 과연 올바른 시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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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ㅇㅈ하면 0
작년에 보ㅓㅆ던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못하겠음ㅌ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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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아악 2
왜 시발 유튜브 보러 갔는데 맨 처음 뜨는 광고가 19패스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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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체감상 작수 22번보다 어려웠을 것 같아요 일단 비주얼이 진짜 쉬워 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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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 약대 수의대 중에 가능한 데 있을까요?? ㅠㅠ 4
젤 낮은곳이라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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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항상 잘하던거라 큰 걱정도 안했는데 첫 수능이라 너무 긴장했는지 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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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05년생이라 22수능은 기출문제집으로 풀고 24수능은 어제 현장에서 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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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씹나락갔어도 걍 받아들이고 수시도 좀 남앗으니까 오늘만 쉬자 하고 금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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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 72 미적 88 영어 3 물리 40 지학 48 국어때문에 앞이 깜깜하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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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왜 4야? 아니잖아 난이비에스가좋아이씨빨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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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솔직히 개인적으로 할만했는데 (현대소설풀기전까지는) 걍 현소에서 개닦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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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대학 라인잡아드림(대략) 622
현역 성적 건대 재수 성적 고대 삼수 서울대 틀릴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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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로 들리겠지만 오전 시험때 머리가 너무 아파서 집중하기 힘들었음 점심때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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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수능때 미적은 사고긴한데.. 작년부터는 잘맞추는거같고 언매는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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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갈거임? 0
최저있는건 다 망해버렸지만.. 남은건 다 붙는다는 가정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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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 대충 준비하는 중.. 내년도 표점이 터진다면 1과목 공부해뒀다가 상황 지켜보고...
이번 수능은 그냥 오발탄임....
가자!
“9수로”
진짜 개화나요 근데 더 화나는건 이미 끝나버린 시험이고 이 새끼들은 수험생들 의견은 ㅈ도 관심 없다는게 ㅋㅋ 정작 그 시발점인 그 분은 아예 관심이 없으시겠죠 어케 나왔는지..?
이번에 공부 뒤지게못해서 수용은 하는데
국어는 잘나왔는데....
6월 9월 수능은 독립시행이라서 경향이 완전히 딴판이라는 걸 진짜 조금이라도 이해하겠는데 그래도 최소한의 경향성도 연계 안하고 이따구로 내는게 참,,,
나머지 말들은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킬러문제가 없었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
9수생 수준 나온거지 뭐 ㅋㅋㅋ 아오 진짜
난이도/문제의 질과 별개로
1년동안 유기적으로 굴러가야하는 6,9,수능을 이딴 주먹구구식 운영으로 했다는 게 일단 가장 큰 문제인것 같네요
아니 근데 진짜 이번 수학이 좀 어이가 없는게 작수 5 올6,9 4-5 진동하던 내 친구가 80 받았던데 쉬웠던거임 뭐임...? 정작 나는 9평 88 수능 84 받고 아 현타 ㅈㄴ 오네
쉬운 문제하고 어려운 문제하고 갭이 너무 커서 그런것같아요..중상위권이 단계별로 풀수있는 문제들이 배치된게 아니라 그냥 쉬운건 평이하고 어려운건 겁나 어렵개..ㅋㅋ
그냥 그건 공부를 열심히 한거 아닐까요…9모 4가 동일 실력대로 80이 나올 시험지는 아니었음
28번은 어려워서 10%대가 찍힌 게 아니고 답 개수 찍기 저격해서 그런거예요
낚시 걸거나 해서 그렇게 나왔음 모를까..
까려도 해도 제대로 까야지요.
답 개수 찍기 막는 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근데 그 경향을 수능에서 처음 보여주는 건 좀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9평 미적 28번도 답개수 저격했습니다
어차피 다같이 틀리는데 뭔 상관이죠
답 개수 찍기를 막는 건 바람직하지만 평가원 출제 메뉴얼에 선지 개수를 고르게 분배한다는 사항을 철저하게 무시햇던 것도 문제죠.. 물론 그 메뉴얼을 따르면 찍맞이 생길지는 몰라도...
올해 반수할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안하길 잘한것 같네요
작수 수학 백분위 100이고 올해 9모 편하게 풀면서 이 난이도면 무난하게 만점나올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수능 수학 학교에서 푸는데도 28번 끝까지 안풀리덥니다.. 정말 이 난이도가 맞나 싶네요
9모랑 비교가 안되는듯..문제 유형도 너무나도 달라졌구요
무슨 네이버뉴스 댓글같은데서 쉴드치는 논리는 더 가관이죠그동안 나온 정답률 낮은 '킬러문항'은 대학과정에서 나온거지만 이번에 정답률 낮은문제는 매력적 오답 이므로 괜찮다는둥 공부해본적 없는거 티내는 소리를 당당하게 하고있으니 원
22 불수능에 23수능 망치고 이주호x윤석열 수능까지 말아먹고 슬퓨다
언매-화작, 확통-미적, 탐구원과목-탐구투과목 전부다 표점차이가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원과목 만점표점 평균이 60점대인데, 탐구 투과목 만점표점 평균이 80점대에요 ㅋㅋ
이게 시험이냐
하나같이 다 맞는말ㅋㅋㅋㅋ 매년 수능이후에 사설틱했다는 말은 나오지만 이번엔 이상하다, 기괴하다는 생각이 더 듦ㅋㅋ
평가원도 호소하는 것 같은 시험이였음 나 킬러 안내도 어려울수 있다니까? 제발 관여하지마 정부야 이런느낌
22킬러 28킬러 장난치냐 9모 때는 진짜 킬러없었는데
솔직히 제가 못한거고 실력이 당연 부족한거겠지만 확통 26번 그런 유형으로 나올거였으면 69에좀 언급이라도 해주던가..제가 알던 그냥 원순열 조합 중복조힙쓰는게 아니라 확률변수문제를 냈더라고요...이게 제 실력이기야 하지만 참 뭐랄까 인정하기 싫네요
찍맞방지에 매몰돼서 답개수 엠창으로 조지기 ㅅㅂ 좆빡대가리 씹가원
수학 미적 원점수 기준 23수능 96 /
24 9모 73 / 24 수능 88
올해부턴 연습보단 지능싸움같아서
수능판 뜹니다
ㄹㅇ.. 그냥 지능싸움
작수 기하 8문제 다 맞추고 30분컷인데
올해 28보면서 발발 떨리면서 29 30 못건들임...
수능판 뜹니다...
그리고 홀수형 답배치ㄹㅇ .. 말이 안됨 11-15까지 죄다 13만 있는게...
짝수도 답배치 11~15번 답 13113이였어요 ㅋㅋㅋㅋ 그냥 홀,짝 구분없이 답배치로 조진듯하네요
진짜 멋있네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