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수 사수 해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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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반수 했는데 그렇게 자신있던 수학도 망하고
국어도 올랐다 생각했는데 결국 제자리네요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건데도 이러니까…
일단 반수 말고 그냥 일년을 아예 갈아넣어버려서라도
한번 더 도전해볼까 싶은데 혹시 해보신 분 계실까요
마음이 너무 심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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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수험생 여러분께 이런 부탁 드리는게 쉽지 않지만, 조금만 더 멀리 보세요....
목표 의대임?
네.. 치한 성적 나와도 옮길 의향은 있는데 무조건 의대 가고 싶어요
근데 사실 뭐 다 결과론인게
사수가 아니라 오수를 해도 의대만 가면 ㅆㅅㅌㅊ인거고
못가면 돈 시간 인생 ㅈㄴ 날린거죠
뭐든지 선택이고 도박임
사수를 박으면 의대를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지만
아예 안 박고 약대에 있어도 ㅅㅌㅊ 인생인 거잖슴?
도박을 쳤을 때 얻을 수 있는 기대값(의대)와
안전빵(약대)로 갔을 때 얻을 수 있는 기대값을 비교했을 때
안전빵해도 도박에서 얻을 수 있는 기대값에 큰 차이가 안난다면 안전빵 평균적으로는 낫겠죠
일반종합대<->의대는 값차이가 많이 나는데
약대<->의대는 그건 아니니까 신중해야된다는 거죠
님은 또 성찰을 해봤을 때 가능성이 국어를 잘 못하신다 하니까 그 가능성도 잘 따져봐야겠죠
저요..
맘 같아선 말리고 싶네요 근데 말린다고 포기 안 할거 잖아요ㅠㅠ 남자인가요?
아뇨 여자입니다 그래서 더 고민돼요 솔직히 나이 생각하면 그렇게 늦지는 않은데 제가 국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확실하게 의대를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돈도 워낙 많이 들어서요..
제기랄.. 한국 입시 정말 엉망이네요 ㅠㅠ 그 마음 완전 공감해요 ㅠㅠ
근데 1년 아예 갈아 넣는 건 별로 같어요.. 많이 한다고 꼭 느는 게 아니라서 ㅠㅠ
잃는게 더 클거 같아요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무휴반할까 고민 중
뭐든지 결과론적이라 말씀드리기가... (n>4였던 사람)
저요 여자임요
여자면 안될거 없지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