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학생들에게 박탈감 느끼며 비난하시는 분들이 증오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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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몽땅 잃고 국가적 재난에서 살아난 안산의 일반 서민의 자녀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면 아마 이런 인간들도 다 증오할듯.
1. 금수저들. 편하게 태어나서 노력 안해도 상류층 안착. 거의 인생 거저먹기이므로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할듯...
2. 머리 좋은 사람들. 노력 조금만 해도 일반인보다 더 큰 효율을 가짐, 태어날 때 유전자 좋다고 쉽게 대학을 가다니 ㅂㄷㅂㄷ
3. 얼굴 잘생긴 사람들. 일반인은 힘들게 할 연애를 엄청 쉽게함. 역시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함.
4. 선진국 사람들. 엄청 노력해야 도달할 상태를 국적만으로 당연한 듯이 가짐.. ㅂㄷㅂㄷ
등등...
즉 여러분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투철한 공정의식을 가지신 분입니다. 박수쳐 드립시다!
이 순간 아프리카의 한 기아 "난 밥도 못 먹고 있는데 쟤내들은 인터넷에서 쓸데없는 소리할 여유도 있구나.. 이건 불공평해!"
핵심은 문제는 인간이 아니라 불평등을 만드는 제도입니다. 인간은 원래 이기적이에요. 본인에게 주어진 자원과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게 아니라면 금수저들 돈 다 헌납하고 잘생긴 사람들 성형해서 못생기게 고치던가요. 정원외로 입학하는 국가적 재난을 당한 사람에게 분노를 쏟아낼 여력이 있다면 정말 살기 불편하실거에요.. 모든게 다 불평등하니까요. 저도 이 제도가 잘됬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그 학생들을 비난할 자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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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러운 적은 있어도 시기질투는 안 합니다. 그들은 그냥 타고난 걸 이용할 뿐이지 비난가능성이 없어요. 그걸 비난하는건 멍청한 거구요. 그 사람도 타인에 비해 본인이 서있는 우위를 깨달으면 비난할 수 없습니다. 제도를 고칠 생각을 하세요
저 안하는데..
결국 상대적박탈감입니다
이거 하나만 잘 구분하고 행동하면 인생의 스트레스 한 부분 지운 채로 살 수 있다고봐요
나중에 님이 취업하려는 회사에
정원외 전형으로 님보다 능력없는 금수저들
붙고 님 떨어지면 제가
"어차피 님보다 잘생기고 잘사는 서양사람들이 넘치는데 불평하지마라"
라고 하시면 어떡하실거임?
그 회사와 제도를 고발하겠지만 금수저들을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글을 읽어주세요. 제도가 문제이지 인간이 문제는 아니라구요
그럼 단원고 특별전형도 고발하시죠?
앞서 수많은 게시글과 쉴드글에서도 숱하게 말함
제도 자체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표퓰리즘의 극치라고
전 그 제도는 문제있다고 밝혔습니다. 제 글의 초점은 단원고생을 비난할 수 없다는 것인데 제발 요지좀 읽고 답변하세요
님이 뭔상관임 내가 비난하겠다는데? 님도 마찬가지로 남들 비난하는거에 이래라저래라할 입장은아님 못되먹은 제도로 수혜 입는사람 아니꼬운건 인간입장으로서는 당연한건데 논리적인척 장난아니시네요
님은 논리적인 척이라도 하세요. 님 말대로라면 비난이 무한한 자유가 있으니까 제가 님 어머니가 가정교육 못했다고 욕해도 되고 지나가는 행인한테 얼굴 기분나쁘다고 욕해도 되나요? 합당한 이유 없는 비난이 잘못됬고 님은 님 비난의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어요.
댓글 쭉 읽다가 '님이 뭔상관임 내가 비난하겠다는데?' 읽고 내림
글고 수혜자들이 비난받으면 안된다는건 무슨논리 인지 모르겠네요. 비합리적 제도로 특혜를 받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그사람도 까여야지 담배 흡연이 합법이고 편의점에서 그것을 파는것만 금지니까 흡연하는 중학생들은 제도를 잘만 이용하고 있는 건가요 참 ㅋㅋㅋ
우선 철학적으로 들어갑니다. 인간은 모두 본인의 행복을 위해 삽니다. 그 양태가 다른 것이지요. 중학생들 역시 남에게 치해주지 않는 이상 비난가능성이 있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담배를 피우면 결과적으로 행복이 저해되고 생산성이 저해되서 국가에서 막는 것이지요. 즉 중학생들은 제도를 잘 이용한게 아니라 결과적으로 본인의 행복을 떨어트리는 것입니다. 단원고생도 분에 맞지 않는 대학을 가면 멍청한 일이겠지만 잘 할 자신이 있다면 좋은 선택이겠죠
남에게 피해만안주고 담배피면 중학생이 담배피워도 비난 못한다는 얘기신가요? 아무리 봐도 아닌거같은데?
그럼 왜 비난할 수 있는지 이유를 대세요. 토론의 기본입니다. 전 비난 못한다기보다는 본인의 행복을 깎아먹는 점에서 충고, 조언을 할 정도라는 겁니다.
전 님이 중학생이 담배피는 것에 대한 비난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행복론을 끌어온겁니다. 글의 요지와 제가 어느 핀트를 맞추었는지 좀만 생각하면 알 수 있습니다.
담배피는 중학생 비난을 왜못해요 아무리 피해를 안준다 할지라도 그 학생 하나가 주변에 담배를 권유해서 아직 어린 주변들을 흡연자로 이끌수도 있는거고 성장도 제대로 못한 자기 자신의 건강을 망치는 행위자체가 가족들한테 죄짓는거 아닌가요
주변에 담배를 권유한다 ->이건 흡연구역에서 흡연하는 것과 다른 층위의 문제죠. 님이 준 단서는 그냥 흡연구역에서의 흡연 하나였죠.
자신의 건강을 망치는 행위-> 이게 제가 말한거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건강은 자신의 것이기 때문에 이 때 비난이란 말을 사용하기보다는 충고나 조언이란 말이 적절하다는 이야기를 한 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이 이야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인데 님이 예시를 들어서 반박한겁니다. 제 핵심은 불공정한 사회나 제도속에서 이득을 보게 되는 조건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해서 그 사람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이게 핵심 핀트에요. 이 사람들 비판하시려면 개발도상국의 가난한 사람들이나 정말 기형으로 태어난 사람들,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들이 님한테 하는 비난도 수용하셔야 합니다.
그분들이 비난하신다면 그냥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죠 뭐. 암튼 뭐 단원고 특별전형 제도 자체는 큰문제가 많고 수혜자에 대해서 비난까지는 좀 아닌것같더라도 어느정도의 허탈감, 질투심, 약간의 증오감 정도는 마음속에 품을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이정도로 끝내죠 늦은 밤까지 수고많으셨습니다.
뭐 개개인이 기분 나쁘다는 것에 대해 감정존중은 하겠는데
어차피 그런 경우 나에게 직접적으로 온 피해가 없으며 사실 내가 떨어진건 내가 정당하게 못해서 떨어진거니 딱히 할 말도 없고 난 상대적 박탈감에 대해서 그다지 스트레스 받지않음
직접적 피해를 왜 논하는지? 박탈감이 있다는거 자체로 불공평한건데요
글고 직접적 피해도 잘 따지고보면 당연히 피해있어요 나중에 대기업취업할때 명문대 단원고생 서류하나 때문에 그 아래 학벌 한분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시죠
상대적 박탈감이 뭔지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나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줬으므로 그게 죄라면
조인성이 그쪽 앞에 지나가면 무기징역이고
원빈이 지나가면 그냥 목 잘라야해요
그 아래 학벌 한분이 뭔소리인지 조금만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못 알아먹겠네
나중에 님이 취업할 회사에 명문대 나오신 단원고생 분 붙고 학벌낮은 님같은분들이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시면 답나올듯 님이 더 능력이 좋은데도 학벌스펙 하나만으로 떨어지는거죠
님, 학벌만으로 회사에 붙을수 있다고 보세요? 요즘 취업이 얼마나 힘든데ㅋㅋㅋ ㅋㅋㅋ
학점도 기본이 있어야하고 스펙도 어느정도 있어야 그아래 학벌한분을 제치겠죠?
그럼 명문대 사람들 속에서 어느정도 학점도 유지하고 스펙도 따는건 그냥 국가에서 꽁으로 해주나요?
애초에 말이안되는소리를 하고계시네 대학하나 쉽게 들어간다고 인생이 펴지는줄 아시나 그 대학네임밸류를 써먹으려면 실력으로 들어간 사람들 이상으로 노력해야 할텐데 그런건 생각하지 못하시나보네요
솔직히 인간인지라 그런 기회라도 있는게 부럽고 하지만 그런 사고 겪으라면 또 싫고..사람이라는게 그냥 그런거 같음. 100퍼센트 따듯한 마음으로 보지못하겠는 게 사실. 게다가 또 막상 나한테 기회 생긴다고 하면 염치불구하고 쓰고싶은 마음이 생길 것도 같음. 그래서 맘에는 안 들지만 차마 썼다고 비난도 못하겠고..
몇년간 대학가고싶어서 간절히 기도하며 매일매일 공부하고 힘들게 입시 견디고 있는사람에게 그 전형이 허탈함주는건 당연한거같네요 제가 간디가 아니라 죄송합니다
살면서 대기업 낙하산 들어오는거 보고도 제발 욕하지 마세요
님한테 피해 안가는건 똑같잖아요
그렇게 까대더니 막상 이런글엔 제대로된 반박하나 못하네요들
말도안되는소리하고있어 ㅋㅋ
뭔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