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벼락치기 팁 (한양대 논술 예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5152816
수리논술답안예시.pdf
수리논술
답안지 적는 팁)
답안지를 누구라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처음부터 글씨가 예쁘면 좋겠지만 저도 글씨가 좋지 않고 글씨를 한순간에 바꾸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기 때문에 소통의 언어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즉, 한글보다는 숫자와 기호를 위주로 적어 나가는 것입니다. 한글보다는 숫자와 기호를 알아보는 것이 더욱 편하고 프레임만 잘 잡는다면 훨씬 더 깔끔해 집니다.
답안지의 가독성을 최대한 올리세요. 여러가지 식을 한 줄에 쭉 적지 마시고 한 줄에 하나의 식만 적으세요. 한 줄에 여러 개의 식을 적으면 가독성이 매우 떨어지게 됩니다. 사실 채점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쭉 읽으면서 채점 기준에 따라서 점수를 매기면 상관없습니다. 가독성을 좋게 하는 이유는 검토할 때를 대비해서 입니다. 검토를 할 때 긴장해서 제대로 못 읽는 경우가 많은데 그 때를 조금이나마 대비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가독성이 좋다고 채점 기준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나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답안지는 문제를 푸는 곳이 아닌 해설을 적는 곳입니다. 답안지에서 하나의 식을 쭉 풀어나가지 말고 초기에 풀어야 할 식만 적고 바로 답을 적으시면 됩니다.
2023 한양대 오후2
[문제 2] 3번
풀이를 보면서 추가 설명을 이어서 나가겠습니다. 한양대에서 나온 풀이를 1번 제가 적은 것을 2번이라 두고 설명을 하겠습니다. 1번에서는 원의 방정식을 바로 설정하게 되는데 실전에서 이렇게 적게 된다면 꼬투리 잡힐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2번에서와 같이 정확히 원점을 설정하고 가는 것이 같은 점수를 받더라도 뽑힐 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을 것 입니다.
1번에서는 한 줄로 쭉 적고 있고 한글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실전에서 똑같이 적게 된다면 검토를 할 때 가독성이 떨어져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2번에서처럼 한 줄에 하나의 식만 적고 계산하는 것은 최대한 자제하여 깔끔하게 적어내고 자신이 보기 쉽게 프레임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한 줄에 하나의 식만 적으면 답 적을 공간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답안지를 샤프로 반으로 나눈 후 화살표로 표시해도 상관 없습니다.
요약
1) 가독성을 높이자 (한글보다는 숫자와 기호 위주, 한 줄에 하나의 식)
2) 풀이를 적지 말고 해설을 적자 (계산하고 있는 식을 적는게 아닌 계산하려는 식과 답 적기)
3) 정확한 초기 설정 (원점을 정확히 두고 좌표평면에 대입, )
문제 푸는 팁)
논술에서 문제를 풀 때에는 내가 어떤 식을 이용하여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 즉, 문제 설계를 잘해야 합니다. 수능 수학은 내가 제출한 답만 정답이면 상관없지만 논술은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대한 채점기준이 있기 때문에 예상했던 문제 풀이와는 다른 풀이가 있다면 채점을 할 때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논술은 제시문이나 문제 내에서 주어지는 조건을 통해 수능 수학보다는 문제를 풀어가는 방향이 조금은 명확합니다.
문제 설계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문제를 풀면서 헤매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내가 식을 적고 풀어나가면서 이 식이 어디에 사용될 것이고 나온 값을 통해 무엇을 할지가 명확해지는 것입니다.
제가 적은 풀이를 통해 알아보면 원과 변AB, 변AC로 둘러싸인 도형의 넓이를 t에 관한식으로 나타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저 도형은 활꼴과 삼각형으로 나눌 수 있게 되고 P, Q를 통해 활꼴의 넓이를 먼저 나타내고 그 다음 각PAQ가 60도인 것을 활용하여 삼각형의 넓이를 t로 나타내는 문제 설계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문제 설계를 명확하게 하고 풀어나가야 헤매지 않으며 긴장감과 압박감 속에 길을 잃지 않습니다.
P.S. 먼저 모든 수험생 여러분 수능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논술을 시험치는 분들은 꽤나 힘들 것입니다. 수능이 끝났지만 마음 편히 놀지 못하고 다시 펜을 잡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노력한만큼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남은 논술 시험까지 조금만 더 힘내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길 바라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옛날 백성민자가 이마에 문신 새겨진 노비였다는데 저 또한 똥글을 쓴 죄로 이름에...
-
학교다니기 개싫고 걍 때려치고싶은데논술반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숭실공대쪽이고 이번...
-
[교육부/KEFA] 2025년 제15회 e-ICON 대회 중·고등 참가자를 모집합니다(~5/30 17시까지) 0
한국디지털교육협회(KEFA)에서 e-ICON 세계대회 국내 및 해외 참가자를...
-
루시드드림 성공하신 분 쪽지주세요
-
사탐 과목고민 0
사문+ 나머지 하나가 고민인데 열심히 공부했을때 변수?없이 안정적으로 1맞을수 있는 과목이 뭘까요
-
그렇다네여...모고 평균 백분위 98들이 머리싸맨 결과입니다
-
망할 세상아 어서 망해라
-
이번역은 한남역입니다 11
내리실 문은 없습니노
-
팟타이 먹고싶다 2
사주세요
-
과제하기싫어 3
ㅋㅋ
-
이름에 딱 걸맞게 살고 싶은데
-
* 자세한 문의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
주어진 영어 지문을 읽고 난 후 해석 안되는 부분만 파악하고 세부해석본만 보면서...
-
시대인재북스에
-
오늘 뭔가 잘 되는 것 같기도 하고
-
시즌 2 시즌3 가격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알려주세요 ㅜㅜ
-
수학황분들 2
어렵게 푼 문제 다음날이나 좀 지나서 다시풀면 도대체 어케 풀었는지...
-
26수능 참전 선언 17
내년이면 졸업이지만 꼭 하고 싶은 일이 생겼습니다.. TEAM화미물화 합류 선언합니다..
-
맨날 헷갈림… 서술자는 글을 쓰는 사람이잖아. 1인칭이면 서술자가 곧 주인공인거고...
-
여기서 저 접선을 구하고싶은데 잘 모르겠어요ㅠㅠ
-
사탐런 준비중인데 사문 살짝 보니까 사문 좀 개념이 추상적인거도 있고(기능론,...
-
자침의 뜻은 남북을 가리키는 나침반의 자석막대라고 하는데, 지구과학에서는 자침을...
-
머선 다음날이 모평?ㅋㅋㅋ
-
앞으로는 새르비에만 출몰할 예정
-
생각할수록 3
왜 철학관련과목 생윤 이런게 인기 많은지 모르겠네요 물론 저는 좋아하지만 사회탐구면...
-
딴과목 투자하느라 국어 많이 투자는 못할거같아요 작수 언매 3틀 3컷이였습니다...
-
반갑습니다 5
-
사탐은 중반까지 개념기출에 시간 많이 쏟고 탄탄히 해놓으면 9모 이후 후반부에 손...
-
심리적인 이유가 크다고 합니다 심장은 정상인데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기ㄴ장된다고...
-
서울대 치대 어느정도지 12
언미생1지1 기준 내신cc여도 100 99 2 99 99 이정도면 갈 만 한가요?
-
대한민국 3
-
아오
-
기균 차상위 1
일반 한부모는 대학 미취학시 성인되고 끊겨서 쌩재수시 기균 사용못하는거로 아는데...
-
무족권 뽑븜
-
ㅈㄱㄴ
-
나 화공강이라고
-
2달안에 살인이라도 히는거 아님 이미 결과 나왓는데
-
적당히 분위기 봐가면서 드립치고 해야지 걍 선이 없음 지때문에 싸해지는지도 모르고...
-
6모 연기됐네 5
ㅋㅋ 수험생배려 너무 안하는거 아닌가...
-
못 보고 자는거임?
-
풀어보신분 계심 ?책 설명만 보면 도움 많이 될 거 같은데 푸는 사람을 한 명도 못...
-
마신건 아닌데 궁금
-
내과가는중 2
심장아 제발 아프지마라
-
칮앗다 6
9
-
걍 로피탈 세번 때리면 끝나는거 아닌가
-
임정환쌤이 1타같긴하던데 윤성훈쌤이 더 실수픽 같은 느낌이던데
-
도와주셈 0
확통 과탐 되는 공대 어디임
-
기차지나간당 1
부지런행
잘봤습니다!!
선생님 만약 논술 답 도출하고나서 답에 동그라미나 네모 같은거 치면 실격이나 그런거 당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