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형이 진짜 사기였던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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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치면 통통이들 내에서 4%가 1등급인거니깐... 9월 평가원기준 확통 80점 받았다면 나형환산법으로는 1등급이에요 (실제 확통 1컷은 92)
근데 수학이 통합되면서 문과생들이 보호를 못받는게 마냥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경제학과 및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는 수학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니깐요. 수학 영어 잘보고 국어못봐서 연세대 국문과를 가는 현 상황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공부 잘하는 순서대로 원하는 대학 가야지!" 라는게 공정함이라면 지금이 공정한거지만, 오히려 전공 적합성과 효율성 측면에서는 가/나형 시절이 더 낫지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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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러면 그냥 통통이들이 수학 공부 미적처럼 열심히하면 해결되는 문제 아닐까용
근데 그게 비효율적이라는거죠... 이과대학중에서 국수영 안쓰는 대학은 없지만, 문과 대학중에서는 수학 안쓰는 대학은 많더라고요
근데 전공으로 보자면 문과에서 수학이 필요없는 과가 많다보니까.. 경제나 수학 많이 쓰는 전공은 물론 수학 많이 봐야겠지만
사실 공정성의 측면에서는 선생님 말이 맞습니다. 공부 더 많이하고 잘하는 사람 순서대로 원하는 대학 가야죠. 그러나 그런 형식적 평등이 실질적 평등을 이뤄내는게 아니다보니 늘 양보할 수 없는 두개의 양립적 가치사이에서의 저울절인 것 같네요.
저 입시하던 가형 시절에도 늘 사람들이 공정성에 대한 불만이 많았거든요. 문과애들은 문과 과목인 국어, 영어과목은 이과랑 같이보고, 탐구도 훨씬 쉬운데다가 수학마저도 패럴림픽 수준이라고...
그래서 그런 불공정성이 해소된게 이번 입시제도 인듯한데 역시 앞면만 있는 동전은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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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형 돌려내근데 저도 가나형 체제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때로 돌아간다면 문과만 영어를 상대평가를 하던지 하는 방식으로 변별요소가 추가될 필요가 있어보여요
예전 문과서울대는 진짜 비인간적인 점수 맞아야 갈 수가 있었어서
나형 입시체제가 가진 최대의 한계가 상위권 변별이었죠... 사실상 나형 1등급은 펜을 잡아본 모든 사람이면 달성했고 중요한건 그 중에서도 높은 1등급이었냐, 낮은 1등급이었냐 문제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실수로 하나 틀린게 영향이 지대하던... 제 생각에도 변별요소가 추가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탐 난이도를 매우 올렸어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제 생각은 뭐 이것저것 말할필요없이
어차피 100프로 완벽한 입시정책은 없다고보기
때문에 그나마 통합수능이 낫다고 보긴해요
최소한 공정성부분은 확실하니까…
전공적합성보단 공정한게 좀 더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비효율적이라도
근데 저희 아버지도 말씀하셨던건데 공부 잘하는거랑은 별개로 대학교는 자기 전공에 부합하고 대학생활을 성실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했음 그런 논리대로라면 사실 1(높은1)4111은 경희대 건대 국문학과 가고 31111 이런 사람은 연대 국문과 가는 현상이 분명 맞나싶어지긴함. 이렇게 보면 수시가 오히려 대학은 확실히 선호할 것 같기도하고
지금 방향이 막상 열어놨더니 교차 많이한다고 막는다고 ㅇㅈㄹ하는게 너무 짜증이 납니다. 차라리 하지를 말던가...
9평 확통 1컷이 100? >> 92임
연세대 국어교육과를 가는 현 상황? >> 연세대에 국어교육과 없음
앗 정보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잘못봤나보네요. 연대 국어교육과는 그냥 영어비율 높은 상위권대학+낮은입결의 문과대학이 딱 떠오른게 그거였네요.
연대는 교육학만있는거로 알아요 사범대가없고
문과면 국어를 잘해야지
그런것도 아닌거같은데
그럴거면 문과는 국어 가형 만들어서
헤겔지문 3개씩박자
헤겔 키트 오버슈팅 다 때려넣으면 1컷 70점대도 가능할듯요 ㅋㅋ
저는 전적으로 공감해요. 나형 고정 92~96이었는데 통합 처음 보고 3등급 나오는 경험을 직접 해 봐서ㅋㅋ... 사실 경제/통계 아니면 수학을 할 일도 없고(오히려 통합보다 이 과들을 이과로 빼는 방향이 낫다고 생각) 경영 회계라고 해도 숫자를 쓸 뿐, 수학과는 거리가 멀지요. 지금 생각해 보면 나형이 기형적으로 쉽긴 했지만 거기에서 지금 정도로 준킬러 강화만 됐어도 괜찮을 거라 보는데 전형적인 문과형 인재들에게는 오히려 통합이 길을 막은 것 같긴 합니다. 저야 학교 다니다 메디컬 준비하는 상황이니 불평하기 애매하지만, 서울대 인문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입시는 그때에 비해 쉬워졌다지만 공통 정도의 수학 체제로 경쟁할 필요성이 있는지, 과연 더 좋아진 여건이 맞는지 의문이 들긴 하네요. 어차피 대학에서는 여전히 문이과 경계가 뚜렷한 편인지라...
전공 적합성과 효율성에 대해서는
문과가 수학배우는것 보다 이과가 고전문학 배우는게 훨씬 비효율적인거 같은데요
그리고 국어 영어 사탐은 인간이 만들어내서 운용하는건데
최소 문과도 자연에 내재된 사실 자체를 분석하고 탐구하는 능력은 평가해야된다고 생각함. 지금 그걸 강제로 하게 할 수 있는 과목이 수학뿐임.
문과생들 현실 보면 CPA, 로스쿨, 사무관 하고는 싶은데 경제, 사문, 법정은 탐구제도때문에 회피해... 이과애들은 비문학 제재 가리지 않는데 문과는 비문학 자꾸 과학기술지문 회피해... 문사철도 대학가면 상경계열이랑 준비하는거 거의 겹치는데말이죠.
이과는 고전문학을 등한시 해도 주변부 지식, 중심부 지식을 충분히 배우게 되는데
문과는 수학을 등한시하면 중심부 지식을 통째로 등한시하는 셈이라
전공접학성을 명분으로 보호 못받는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나형이 사기였던 것도 가나형 체제 말기 때 얘기임. 그때쯤 가서 문과 인기 폭락, 의약계열, 공대 등 이공계 인기 상한가 치기시작하면서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이 죄다 이과쪽으로 몰리면서 그랬던 거고, 옛날에 문과 인기가 좋거나 만만치 않았던 시절에는 딱히 사기도 아니었음.
지금 확통표본이랑 옛날 나형 표본이랑 구조자체가 다른데.... 나형 사라지기 직전 때쯤 아닌이상 10년대중반쯤 나형표본이 지금 확통표본보단 훨씬 상위권이 많음... 단순 머리수자로만 비교해봐도 그땐 문과가 이과보다 인원수자체도 훨씬 많았고...지금 공부 조금만 잘한다 싶으면 불나방처럼 다 미적과탐 시험치는 세대랑은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