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너무나태해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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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때 한줄로 찍고자고 군대에있을때는 중간에 나오고 인생을살면서 제대로 한 번 부딪혀 본 적이 없습니다.. 올해 8월에 전역하고 제대로 해보자 마음먹어서 9모 4 2 3 4 4 (미적생명지구) 맞았습니다..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해온결과 10모 3 1 3 3 3나왔습니다 근데요즘 너무 하기싫고 점수도 안나오고해서 1주전부터 이틀에 하루꼴로 공부합니다..또 회피하려고 하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직면해야되는 상황에서 또 피하면 평생 도망자로 살 거 같아서 그런데 따끔한 충고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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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누구나 힘든 시절은 있고
누구나 자신이 혐오스러웠던 시절은 있어요
나는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면 괜찮아요
성장 과정 중의 일부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내가 정말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꼭 직면해야 하는 일이라면
'나는 이런 사람인데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보다는 그저 단순하게
'할 수 있게 될거야, 그저 나아갈거야'
라고 생각하고 묵묵하게 지금 당면한 일을 하는 게 가장 좋은 태도인 것 같아요
저도 자기혐오가 심할 시절이 있었는데요 ㅎㅎ
그땐 생각이라는 것을 하면 할 수록 부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서.. 그 시절에는
자신의 가능성에 관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생각은 단순하면 단순할 수록 좋았던 것 같아요
열심히도 필요없어요 그저 묵묵하게 조금씩이라도 어제보다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한다면 빛이 조금씩 보일거라 생각해요
파이팅
그리고 공부가 안되는 이유는 점수가 안 나와서 일 가능성이 높아요 ㅋㅋ
저도 그랬음 요즘 폼이 좀 오르니까 공부 하지말라해도 해요 공부 존잼임
감사합니다 ㅠㅠ 묵묵히 마무리잘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