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용 [1227239] · MS 2023 · 쪽지

2023-11-02 17:27:30
조회수 1,341

동사 어간의 결합형이라는게 대체 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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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간 + 어미인데 결합이 되는 어미라는 뜻인가??


동사의 어간중에는 결합이 가능한 형태가 따로 존재함??


+ 2번이 왜 틀린지도 모르겟슴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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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인쓰레기 · 1120824 · 23/11/02 17:30 · MS 2021

    님 말이 맞는 것 같은데요..?

  • 아재용 · 1227239 · 23/11/02 18:15 · MS 2023

    심심풀이에서 동사의 결합형이 대체 머임…?

  • 카페인쓰레기 · 1120824 · 23/11/02 18:40 · MS 2021

    심심하다 + 풀다 +이 -> 심심풀이..? 풀다가…? 동사라..? 이 접사..? 풀이..?.?.?.??. 동사의 결합형..?

  • 아재용 · 1227239 · 23/11/02 18:40 · MS 2023

    ㅠ답지도 없어서 확인을 못함…

  • 카페인쓰레기 · 1120824 · 23/11/02 18:41 · MS 2021

    오노… 저거 대체 뭘까…

  • h3o3+ · 1085864 · 23/11/02 17:33 · MS 2021

    통사적 비통사적 볼 때 동사의 연결형이랑 같은건가

  • 아재용 · 1227239 · 23/11/02 18:15 · MS 2023

    구글 검색해도 안나옴 ㅜ

  • 언매극혐 · 1245407 · 23/11/06 09:28 · MS 2023

    국국원 피셜입니다. 참고 바랍니다.

  • 언매극혐 · 1245407 · 23/11/06 09:30 · MS 2023 (수정됨)

    표준국어대사전 편찬 지침에서 "거01 #5「1」「명」「의」 '것01'을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 서술격 조사 '이다'와의 결합형은 '거'로, 주격 조사 '이'와의 결합형은 '게'로 나타난다. …"나 "파생어의 경우, 접사가 표준어와 동일할 때는 어근의 방언형만 표제어로 등재한다. 단 어기가 독립해서 쓰이지 않는 경우에는 접사와의 결합형을 표제어로 등재한다"라고 한 것을 보아 그냥 여러 성분이 결합한 것을 '결합형'으로 부르는 듯합니다.

    문제에서 주어진 사전 정보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그대로 따라 쓴 것이므로 국립국어원에게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간다에 따로 질문을 올리시면 더욱 자세한 답변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언매극혐 · 1245407 · 23/11/06 10:32 · MS 2023

    우리말365에서 오류 정정을 하였으니 이 댓글의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 언매극혐 · 1245407 · 23/11/06 09:59 · MS 2023 (수정됨)

    문제 오류로 보입니다. 2의 경우로 보려면 그 단어는 파생어여야 합니다. 그렇지만 '목걸이'와 '가슴앓이'가 각각 '목-걸이'와 '가슴-앓이'로 분석되는바, 합성어로 보아야 합니다. 현재 표준국어사대전에서 '이27'을 보면 예시로 '길잡이'와 '곱삶이', '남의집살이'가 있는데 각각 '길잡-이', '곱삶-이', '남의집살-이'로 분석됩니다.

    '심심풀이'를 2로 보지 않는 이유는 아무래도 비자립적 어근인 '심심'은 명사도 부사도 아니라 '심심을 풀다'와 같은 구성이 성립하지 않기에 직접구성요소를 '심심풀-이'로 볼 수 없고, '심심-풀이'로 봐야 하기 때문인 듯합니다.


    "직접 구성 요소 분석 시에는 특히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 직접 구성 요소로 분석되는 말이 실제로 존재하는가 하는 점이다. 가령, ‘살얼음’은 ‘살-’과 ‘얼음’으로 분석해야 하는데, 만약 ‘살얼-’ 과 ‘-음’으로 분석하면 ‘살얼다’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잘못된 분석이 된다. 둘째, 직접 구성 요소들과 그 전체 구성의 의미가 서로 통하는가 하는 점이다. ‘벽돌집’을 직접 구성 요소로 나누면 ‘벽돌’과 ‘집’이 분석된다. 이를 ‘벽’과 ‘돌집’으로 나누면 ‘벽돌로 만든 집’이라는 의미를 갖지 못한다."
    ㄴ 17 6평


    '목걸다'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목'과 '걸이'로 분석해야 합니다. '걸이'는 '걸-+-이'라 파생 과정을 거친 것이지만 파생 후 '목'과 결합했으므로 최종 과정은 합성입니다. 즉 합성어로 보아야 합니다. 이는 '해돋이'나 '줄넘기'랑 비슷한 경우인데 각각 '해돋-이', '줄넘-기'가 아니라 '해-돋이', '줄-넘기'로 분석되므로 표준국어대사전상 합성어로 처리됩니다. 하지만 이 주장은 '걸이'나 '넘기'가 명사로 쓰이지 않으니까 통사적 구성인 동사구 뒤에 접사 '-이'가 붙은 것으로 봐야 하지 않느냐?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목걸다'나 '해돋다'가 존재하지 않아 합성어로 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길잡이' 같은 경우입니다. '길잡다'가 존재하지 않는데 어째서 파생어이냐?라고 물으면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사전에서 '길잡이'를 '길-잡이'로 분석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제가 따로 국국원에 문의를 할 예정입니다.

  • 언매극혐 · 1245407 · 23/11/06 10:31 · MS 2023

    이러한 경우는 애매한 경우라 내더라도 지문과 함께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견해차가 있을 수 있는 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이 질문의 문제는 표준국어대사전을 그대로 갖고 온 것이라 표준국어대사전과 견해가 일치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오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저 문제는 좀 예전에 만들어진 듯합니다. 아니면 수정이 안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244098&pageIndex=1

  • 언매극혐 · 1245407 · 23/11/07 16:21 · MS 2023

    길-잡이>길잡-이

  • 언매극혐 · 1245407 · 23/11/06 10:33 · MS 2023 (수정됨)

    '남의집살이'나 '곱삶이'는 '남의집살-이', '곱삶-이'로 보는 게 타당합니다. '남의집살다'와 '곱삶다'가 표준어로 인정됐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길잡이'인데 이건 상당히 애매하네요.

    위의 댓글에서 6평의 지문을 첨부했는데 사실 약간은 핀트가 다릅니다. '살-/얼음'으로 확실히 볼 수 있는 이유는 '얼음'이 자립적인 명사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목걸이'의 '걸이'나 '해돋이'의 '돋이'는 '얼음'과 성격이 다릅니다. 다만 표국대에선 분포상의 이유로 합성어로 보기로 했으니 일단은 합성어로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