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ticMac [1172119]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3-10-22 20: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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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고의 인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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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 로메로


이 근육 떡대 독두꺼비는 커리어부터 심상치 않은데



보는 것처럼 온갖 레슬링 대회에서 메달을 싹쓸이하고 다녔다



메달은 레슬링만 잘하면 따는 거 아님?


레슬링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렇게 화려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던 것에는 매우 중요한 이유가 하나 있다



그냥 신체능력이 또라이다


상당한 근육을 기반으로 한 미친 스피드와 파워, 사람새끼인가 싶을 정도로 통통 튀는 탄력에 더해


수준급의 레슬링 실력이 더해져 온갖 대회를 휩쓸고 다닐 수 있었던 거다



40대라는 불혹의 나이에 UFC 랭커로 뛰는 모습이다


40대의 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미친 수준의 힘과 속도, 탄력에 레슬링 스킬까지 겸비하고 있다


UFC 내의 GOAT 취급 받는 레슬러인 코미어와 하빕도 저런 수준의 움직임을 구사하지 않는다


어제 우스만을 레슬링으로 완전히 구겨버린 치마예프마저 저정도의 신체능력을 갖고 있진 않다


UFC 역사상 저런 몸놀림을 보여준 선수는 20대의 혈기왕성한 풀약 존 존스 한 명 정도만을 꼽을 수 있겠으며


나이와 약물 여부를 고려할 때 로메로의 포스에 다가갈 선수는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말 그대로, 신이 내린 육체인 것이다




그런데, 로메로의 기인열전은 이걸로 끝나지 않는다



후두부에 정확히 꽂힌 헤드킥을 아무렇지 않게 씹고

(실제로 후두부에 타격을 상당히 받은 한 복서는 현재 식물인간인 채로 여생을 살고 있다)



턱과 관자놀이 근처에 꽂힌 헤드킥마저도 씹는다

(진짜 사람새끼가 아니다)


일반적으로 헤드킥을 정통으로 맞으면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KO를 당하기 마련이다


그니까.. 음.. 진짜 말이 안 된다




이것만으로도 탈인간급인데, 더 기괴한 일이 있다


한 썰에 의하면, 로메로는 훈련을 하던 도중 목에서 ‘뚜둑’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그리고 훈련 중간 쉬는 시간 중, 한 동료가 로메로에게 다가와


“야 너 목에 그 큰 혹 뭐냐?”


라고 소리쳤고, 로메로는 그제야 목이 잘못됐음을 알게 되었다


이후 병원에 갔을 때, 4번째 경추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게 된다


근데 이 또라이새끼는, 경추가 골절된 걸 단순히 좃@나게 거대한 승모근 하나로 고통도 없이 버텼다고 한다


이렇듯 로메로의 맷집은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며, 타격을 받아내는 턱의 내구도는 물론 몸 자체의 내구도가 탈인간급이다




미친듯한 신체 능력과 말이 안 되는 맷집을 가진 요엘 로메로, 그를 UFC 최고의 인자강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음은 자명하다




현재 로메로는 UFC 무대를 떠나 벨라토르mma에서 제 2의 격투가 인생을 살고 있으며, 추성훈과 함께 불혹의 나이를 넘겼음에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파이터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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