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s02 [1250640] · MS 2023 · 쪽지

2023-10-20 22: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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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대 4수생 10덮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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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보기만 하다가 첨 게시물 써보네용

Omr결과 담임쌤께 확인하고 와서 집가는 지하철에 첫글쓰기


언-95 (3분 남음)

어려웠,,, 6, 34 틀 17거의 찍맞(선지3개 남겨두고 찍)

전체적으로 어려웠던 것 같아요 9모보다는 더,, 물론 비문학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서 9평이랑은 다르긴 한데

문학도 만만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34번 배타고 간다길래 너무 화자에 입장에서 생각하다가 그래 배를 타고 갈 수 있겠구나 싶어서 답안나와서 5분끌었네요)

카메라 지문도 난해할 수 있었을듯

수년간 과외 경력으로 볼 때  수능이었다면 1컷 86정도 되지않을까..예상해요

국어는 항상 1컷에서 2컷, 3컷 갈때 간격마다 6-7점 정도씩 깍으시면 돼요

다만 작년 수능처럼 조금 쉬웠으면 등급 간격이 5점이 나올수도 있기는 합니다.


미-100 (55분 남음)

15번까지 20분, 22번까지 30분 안에 풀어서 응 뭐이리 싶지 싶었네요. 특히 22번은 그냥 던져준 느낌이라.. 

미적 30번까지 다 풀고 나서 시간재니 45분 남았길래 마킹하면서 검토 2번 했네요. 옆자리에서 너무 이른 시간에 마킹 찍찍 소리 나서 조금 신경쓰여했던 것 같아요. 

미적 28번은 응? 이게 맞나 싶어서 다시 봤더니 호와 원주각의 비례로 식 정리하고 치환적분 말구 그냥 적분써서 풀었더니 3분 정도 만에 푸네요. 

30번은 진짜 계산 실수하기 딱좋은 문제라서 검토를 4번 정도 했네요 알파세타 베타세타 잡아놓고 풀었습니다

수학은 정말정말 많이 풀었었는데요.

진짜 많이 푼 경험으로 봤을 때 1컷 88이 확실할 것 같아요 

9평은 객관식이 킬러인 대신 객관식이므로 실수를 바로 알 수 있지만 주관식이 어려우면 절대 컷이 높아지지가 않습니다. 실수를 많이해서요. 특히 이번 시험 실수하기 좋아요. 22번 30번.

학생들이 까다로워했을만한 번호는 8번(순간 띠용), 21번, 미적 28번, 29번 정도였을 것 같아요.


수능이면. 다만 2컷 80 3컷 72 이렇게 따닥 붙어있을 느낌

국어와 달리 수학은 하위권이 점수가 굉장히 많기에 컷간 구간 점수가 8-10점 정도씩 떨어집니다

현역 가형 시절이었으면 1컷 92 2컷 88 3컷 84 였을 시험이에요. 물론 범위는 다르지만 2-3문제는 분별할 정도로 까다로웠지만 나머지 문제는 까다롭지 않았다?

9평은 10분 남기고 다 풀어서 다맞았어요. (7월 반수하는 거라 국어 망쳐서 대혼란 유니버스 펄쳐졌던.. 9평..)


영어-87

영어는 듣기에서 하나 띠용 나가고 33, 36, 38, 39 대환장 파티했네요. 순서 삽입 ㅜㅜ 

잘하지도 못하고 가르쳐본 적도 없는 영어라 평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도표가 조금 어려웠던 느낌이고 쉽게 글이 읽히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주는 문제는 없다? 대신에 옛날처럼 영어에 엄청 비유적인 표현도 쓰이지는 않아서 빈칸문제에, 조금 어려웠던 문항들이 많다 싶었어요.


한국사-45 

북한 문제는 맨날 틀려,,,지엽적이었던 것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화1-47

12번이 너무 안풀리길래 이거 뭐지 싶어서 일단 넘기고 20번까지 다풀었을때 5-6분 정도 남았었네요. 아마 18번갈때 17분 정도였던 듯? 까다로운 문제는 거의 없었고 19,20도 그리 어렵게 주지는 않은 편이라.. 근데 화학이 무서운 점이 12번 푸는 방법이 안보이니까 5분을 넣어도 뇌정지가 와서 풀지를 못하더라고요 ㅋㅋㅋ 무서운 과목.. 찍어서 틀렸습니당

인강 따로 안 듣고 독학하는데 요즘 김준 모의고사로 수준이 더 높아졌다는 것은 들었습니다

 1컷 45 2컷 41 예상

화학 표본은 너무 무서워져서.. 저 현역때만 해도 화학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고일대로 고이고 고이고 또 고여서 22수능 보다 어려웠음에도 등급컷 비슷할 것 같아요

다만 이정도면 50점이어도 백분위가 99가 찍힐 시험지입니다


생2-47

작년 수능에 나왔어도 1컷이 44는 나올 시험이에요 킬러가 너무 어렵게 도배되어있던.. 뭐 생2는 관심없을테시지만,,,

절대 이렇게 나올리가 없던 시험 킬러 4개 중 2개맞히고 2개 찍어서 1맞했네요.

참고로 평가원은 절대 킬러 같은 문항으로 번호 주지 않기 때문에 (3문제 밀어서 2문제 맞히는 일은 없게함) 내가 킬러를 하나라도 푼다면 정답확률은 20퍼가 아니라 25, 33까지 높아진 답니당




제가 졸업시킨 학생들만 4명이고 현재 가르치고 있는 학생 2명과 같이 수능을 보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ㅎㅎ...

라떼는, 특히 저는 서울 자사고를 나온지라, 저포함 동기들, 선배들 모두 인서울-경기권 의대말고 서울대 낭만과를 선택하던 시기였는데.. 세상 참 많이 바뀌었네요. 

인하대 경북대 등은 1점대 후반까지도 자사고면 붙여줬거든요. 지금은 1.2점대도 힘들겠지만.. 

오르비에는 N수생이 많아서 의대선호가 엄청나지만(뭐 이제 저도 N수생이지만요..) 실제 고3 학생들 특히 수도권 학생들은 아직도 서울대 지망순위가 높은 편이랍니다.

그리고 극상위권 아닌 친구들은 아직도 메디컬보다는 서울대지! 이런 인식들이 많아요. 사회나오고 생활하면 깨닫겠지만...


작년에 재발급받은 학생증, 올해지나면 학생증 디자인 바뀌는데 새로운 학생증 신입생으로 발급받았으면 하네요!

모두 화이팅입니당

수능까지 밟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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