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도 결국엔 머리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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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도 어느정도 머리가 되야 커버가 되지
작년에도 느낀건데 자 이제 서울부터 부산까지 마라톤 시작!하면 나는 먼저 출발해서 막 뛰어서 절반까지 거의다 와서 "좋아 조금만 더하면 완주야"
하고 열심히 달리는데 불과 십분전에 다른애들은 비행기타고 완주하는 느낌
난 뭐지 하는 허무감
난 왜 뛰었지 어차피 비행기탄애들이 결승선 까지 먼저 도착하고 그리고 난 대회 끝날때쯤 도착하는데
리얼 허무함
지금 딱 그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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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학습과 배경지식의 차이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왕 재수한거 미친듯이 해보자 해서
수학 6월 76점에서 9월 92점까지 끌어올렸어요
6월땐 해도안되나 싶지만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푸는거같음
전 계속 80점대네요....ㅎㅎㅎ 하..진짜 나 바본가...
재수생인데 시험 볼겸 학교가서 끝나구 작년 담임쌤이랑 얘기하는데 "우리반에 대학 안갈려다가 뒤늦게 맘잡고 3월부터 공부시작한애가 있다!" 하면서
성적표를 보여주시더니만 259 350 358 387 360 353 이런식으로 찍더라구요..
물론 6평은 뽕이 심하긴 한데.. 진짜 수능은 머리빨도 크다는 걸 느낌..
이런 친구가 재수하면 정말 무섭죠..;;
제생각엔 머리가 좋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렸을때부터 무의식적으로 지금 말하는 '노력'에 해당하는 행동들을 해왔던것같아요. 책이나 신문을 많이읽었다던지 다양한 지식을 즐기면서 접해서 자기도 모르는사이에 그게 경험치로 축적이되왔던거 아닐까요? 지금 공부하는사람들은 그 행동들을 노력으로 집어넣어서 경험치를 쌓을려고 하니 힘들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한것같아요. 그래도 제생각은 수능이 원하는 경험치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충분히 노력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당.우리 같이 노오력해요! 이상 현역 고3입니담
억울하다고 느낄수밖에없는 부분이긴한데 모두에게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는데 머리를 탓하는거 자체가 시간낭비뿐이안되죠.. 그냥 속도의 차이를 쿨하게 인정하고 걔네보다 더 많은시간 효율적으로 노력해서 어떻게든 따라잡으려하는게 현명합니다ㅠ 어차피 머리좋은사람이 조금노력하든 머리나쁜사람이 많이 노력하든 과정보다 점수와 결과로만 평가받는게 수능이고 대입이니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