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관련해선 나만 이생각하나

고기안먹고 영양적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데 <- 아님

그럼 필요한 만큼만 먹으면 안됨?
다들 맛있으니깐 먹는거잔아

윤리적 행위에 대한 당위성은 사실 절대적 기준이나 진리 따위가 없다보니 제각각이라서..
누군가 당위에 관한 꽤 합리적인 논거를 펼친다한들 그걸 듣는 사람도 납득하기란 쉽지가 않음

나는 그리고 선과 악의 이분법적 구조 및 구획은
임의적이고 가변적이기 때문에 어떠한 행위가 악한 행위인지 선한 행위인지 나누려고 안 함.
그저 현상임

이러한 관념에 매몰되지 않고 본다면, 동물을 도축해서 인간이 자원으로 사용하든, 동물 학대를 하든, 동물을 데려다가 키우든 전부 인간의 이익 관심과 욕망에 기인한 이기적 행동이기 때문에, 적어도 내가 이 세계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는 다른 존재고 그 존재를 갉아먹으며 살아남으니까 그 대상이 설령 동물과 식물일지라도, 상호간의 존중이 필요하다고 생각.
그래서 동물학대와 개나 고양이 잡아다 집에서 키우는 동물 사육 등을 반대함

그 존재를 갉아먹으면서 사니깐—->존중해야한다
이게 저랑 생각이 다르네요

생명체는 이 세계에서 존속할 권리가 있는데, 우리가 그 권리를 침해한 거잖아요. 적어도 미안함과 감사함을 가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생명체가 세계에서 존속할 권리가 있다
제 생각과 다르네요

허허 그래서 시민들의 윤리의식 고취를 위해 대학에 가서 책을 하나 쓸 생각입니다.
대부분 이상하고 달콤한 진리에 매몰되어서 보편적 가치까지 해체하는 경우가 더러있더군요.
절대적 기준은 없지만 그럼에도 합리적인 잣대과 근거를 된다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화이팅입니다

동의하는데 현실에서 이런말하면 싸이코로 낙인찍혀서 아무말 못함ㅋㅋㅋ

저번에 애들이랑 밥먹다가 이런 뉘앙스로 말했다가 사이코 고어물 성애자 취급받음 ㅜㅜㅜㅜ

오 저는 단순히 동물권과 인간의 이기심 그 자체라기보다는 상대적 약자 하대의 관점에서 접근했어요
저도 고기 먹는 거 좋아하지만 사 먹을 순 있어도 직접 잡아서 먹으라고 하면 못 할 것 같거든요
물론 식량이 바닥난 아포칼립스 세계관이라면 또 모르겠지만요…
자신보다 약한 동물을 죄책감 없이 학대하는 게 과연 동물 한정으로만 적용될까 이런 생각에서 출발한 거였는데 님의 관점도 흥미롭네요

쾌락이고 뭐고 걍 동물학대 같은 파괴적 성향이 인간을 대하는 태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안되는 거.

동물학대를 파괴적 성향이라 한다면
소나 돼지를 도축하는것도 파괴적 성향이고
도축된 고기를 먹는 것도 파괴적 성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