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ㅈ완성 [1159327]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3-09-27 12:40:19
조회수 1,870

정말 친절한 사람이 의사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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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말 한마디에 환자는 공포감을 느낄수 있다.  내가 정말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는.  노년층은 특히나 그 공포감이 더할거고.  그래서 의사는 친절해야 한다.  답변도 잘해주고 환자가 충격받지 않게 설명도 잘해주고.  근데 요새 그런 의사는 많지않다.  진료시간이 워낙 짧아 말도 직설적으로 하고 진료시간이 늘어질까봐 아예 질문할 시간을 주지도 않는다.  


그리고 최근 과잉진료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연골 주위만 치료하겠다고 수술을 했는데 깨어보니 아예 연골을 깍아버리고 어쩔수 없었다고 오리발 내미는 의사도 있다.  환자 동의도 없이 연골을???  한번 깍은 연골은 결코 재생되지 않는다.  평생 고통을 안고 살아야한다.  그럼 왜 깍느냐고?  의료보험수가가 굉장히 높기 때문.  그냥 환자를 돈벌이로 볼뿐이다.  이런 의사는 고소해야 마땅하나 우리나라에서 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서 승소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법 자체가 지극히 의사편이다.


취직을 위해 의대열풍이 불고있는 이 때에 앞으로 이런 의사는 양산될 소지가 많다고 본다.  환자를 그저 가게에 들어온 손님정도로 보지 않을까.  심히 걱정되는 부분이다.


정말 친절한 사람이 의사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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