벛꽃놀이 [490315] · MS 2014 · 쪽지

2015-08-28 18:03:53
조회수 554

노베 현역이 지금 해야할것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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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제대로 공부를 해온적 없는 고3입니다.. 사정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재수 결심은 안된다 하지만 재수 결심했구요.
제 성적은.. 등급이 무의미합니다. 
국어는 그냥 독해실력으로 고2때까진 1등급도 뜨다 지금은 시간부족으로 등급이 수직하향했구요... 푸는것 자체로는 문법 빼고는 거의 맞는 편입니다... 국어는 문법공부 전반적 개념정리 및 문풀이 필요할 것 같구요, 수학도 마찬가지로 내신 때 잠깐 보고 제대로 문제조차 풀어본 적 없으니.. 만년 사등급이구요... 영어도 그나마 2~3은 나오다가 고3되서 안하니ㅋㅋ연계교재도 손도 안대서 완전 떨어졌구요.. 사탐도 노베입니다. 
사실 이 상황에서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건 많이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내년 하려하니 다들 올해를 최대한 해보라고 하고... 뭐 바뀌는건 수학, 한국사 추가정도라고 하지만 생윤도 많이 바뀌고 그리고 만약 올해 안한다면 연계교재도 큰 필요는 없잖아요...
그래서 지금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이렇게까지 노베인 이유가 공부 안하면서도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어서 개념정리가 안됬는데 문제푸는건 무의미하다 생각해서 학교에서 하는 연계교재나 문풀도 안따라갔습니다... 바보같지만 제 성향이 워낙 그래서 공부하면 개념 완벽하게 하는 스타일이고 그래서 올해 준비할때도 괜히 시간에 쫓겨 이도저도 안될까봐 더 걱정입니다.
주변에선 수능은 모르는거라고 올해 최대한 하라는데...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까요?정말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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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히오 아게로 · 582810 · 15/08/28 18:06 · MS 2015

    저녁밥 드시고 기출문제 공부하러 가세요

  • 벛꽃놀이 · 490315 · 15/08/28 23:25 · MS 2014

    기출문제 꼭 해야죠 올해 준비든, 내년이든.. 다만 다 제대로 못볼것같은게 문제라서요ㅠㅠ

  • 엽록체 · 519205 · 15/08/28 18:11 · MS 2014

    76일정도가 남았는데 벌써 재수 결심을 하시나요.. 일단 76일 뭐빠지게 공부하시고 안되면 그때가서 생각하시길.. 지금 재수 결심해봐야 결국 합리화에요.

  • 벛꽃놀이 · 490315 · 15/08/28 23:16 · MS 2014

    공부는 하고 있고, 재수 결심하더라도 공부하는 것만 약간 다를뿐, 계속 열심히 할거예요
    다만 지금 모든걸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내년을 바라봤을 때 필요가 없는 것들이 있기에 혼란스럽습니다ㅠㅠ

  • 문란공군 · 505306 · 15/08/28 18:23

    Ebs는 거르고 기본실력다지는 공부하셔요 영단어랑수학개념 국어 문법개념같은것들 그리고제발 난재수할꺼라면서 자위질하고 올해통으로날리지말고 지금부터하시길바래요 올해수능무조건치시고요

  • 벛꽃놀이 · 490315 · 15/08/28 23:33 · MS 2014

    네 당연히 지금부터 할겁니다! 저도 기본실력 다지는 공부를 하고 싶어요... 근데 이걸 이시기에 한단건 올해는 거의 포기한단 건데 어차피 올해 못가게 될테니 소신있게,그리고 보다 실속있게 하는게 낫겠죠?

  • 벛꽃놀이 · 490315 · 15/08/28 23:33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성각 · 568635 · 15/08/28 18:57

    주변에서 벌써부터 재수할생각 하지말고 올해 열심히 해서 대학갈 생각 하라고 할텐데
    올해 갈지 못갈지는 누구보다 본인이 지금 더 잘 알겁니다.
    다만 1년 넘게 남았다고 공부를 안한다거나 하는 짓은 하지 마세요

    개념의 완벽을 추구하다가 재수생활 내내 개념만 하다 끝나는 수가 있습니다.
    개념은 필요하다면 벼락치기로 최대한 짧게, 과목당 한 주 내로 몰아서 끝내는 것을 추천하며
    그 후의 관리는 기출 등의 문제풀이로 점검하시면 됩니다. (by 최석호)

  • 벛꽃놀이 · 490315 · 15/08/28 23:36 · MS 2014

    감사합니다 제 생각과 같은 답변이라 확신이 생기네요...
    정말 올해 못간다는게 확 느껴지는데 올해 잡으라는게 너무 막막했어요.
    개념 최대한 빨리하고 기출 들어가야 겠네요.
    다만 조급해하지 않고 실력을 쌓아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