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된 기조 도저히 적응을 못하겠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436752
재수생이고..그래도 현역 때 학평 2등급 정도 받고 작년 수능은 3
변화된 기조 도저히 적응을 못하겠네요
원래 성격 자체가 자신을 잘 못 믿고 불확실성이 많이 큰편인데 이게 바뀐 기조와 상성이 너무 안좋습니다
9평이 다들 쉽다고들 하는데 저는 6평이나 서바이벌이 더 점수 잘나오고 비교적 수월하게 풀렸습니다
아마 이번에 저처럼 급락하신 분들은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내신 할 때도 계산 때문에 안좋은 추억이 큰데 모평에서 그 공포를 다시 보여주니까 수학에 스트레스가 너무 커집니다
9평에서 성격이 문제가 된게, 이렇게 하는게 맞을까? 라고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그대로 밀고 내려가지 못하고 결국 거저주는 문제도제대로 못풀고 얼타다가 그냥 완전 처참하게 망했습니다. 현장에서푼 문제도 계산이 심하게 틀려서 여러번 풀고 시간도 상당히 썼네요
그동안 재수하며 수학에 박은 시간, 열심히 푼 기출, n제, 시대컨은 어디 가고 현타가 정말 큽니다.
유독 제게 9평이 차별화된 점은, 그래도 서바이벌이나 6평 같은 경우에 현장에서 못 푼 오답을 사후덕으로 보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다시 풀 수 있었던 반면, 9평 복기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매우매우 오래걸렸다는 점인데, 이유는 역시 상단의 계산 불확실성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분명 방향은 보이는데, 개념도 딱딱 적용이 되는데 막상 실천에 옮기려니 문제가 크게 발생하네요
앞으로의 학습방향이 어떻게 되야할까요. 앞날이 아득하기만 하네요.
일단은 2월에 풀고 버렸던 수특 다시 사서 하고 있고 기조 반영 실모를 최대한 풀어볼 생각입니다…연초에 쎈도 했는데 다시 해야 되는게 맞을지…
성격이 공부에 있어 이렇게 큰 걸림돌이 될줄이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네?겉이 더 안좋다고요? ㅈㅅㅎㄴㄷ ㅠㅠ
-
속이안좋아요 0
토해낼수없어요
-
되면 읽음.
-
진짜 미치겠다 ㅈㄴ 친한사이도 아닌데 챙기는게 ㅈㄴ 부담스러움 엄빠는 나의...
-
자취 꿀팁6 2
디퓨저를 꼭 사십쇼 자취하면서 누군가 초대할 일이 생각보다 많은데(술먹은 동기...
-
뭐 어디문제생겻나…
-
흠... 4
....
-
수학 2도 못쳐맞고 사문따위가 시간 안남는 능지로 뭘바라노
-
ㅇㅇ
-
무슨 입시 카페가 아니라 맘카페 같네요...
-
건기식은 약국에서 많이 안팔지 않나
-
문제 생기려나?
-
화1은 필수이론 잘들으면 크포는 넘겨되 되나요??? 4
어떤가요???
-
어디까지 올릴 수 있을까요? 나이는 29살인데 고졸로 취업해서 일하다가 첫진입...
-
기절했었네 서울대 수강신청은 시간이슈만 아니면 쉽네요
-
왜 4타지 전형태T가 분명히 4타고 김상훈T가 3타였던걸로 봤는데 타수 바뀐건가
-
체념하니까 4
마음이 편안해짐 월화 조기하교 ㄴㅇㅅ
-
저 중2때 영어쌤이 알려주셨습니다 https://youtu.be/29eFDGKHdrU
-
이번 주도 힘내보자!!
-
https://m.dcinside.com/board/dcbest/226620 이게...
-
게이 레즈 고찰 0
게이 잘생김 레즈 페미
-
대출 < 이거 지린다 11
대출 신청 눌렀더니 계좌로 돈 넣어줌 님들도 하셈
-
초비상 2
특정당함
-
목적에서 벗어나야 목적에 도달할수있다는건가.. 너무 어려우이ㅠ
-
ㄹㅇ 4시간언저리 한다함 더길어질후도잇다함 걍말이안되
-
지금이시간에강의실에있어야한다고??
-
낮술은 3
너무 아저씨 같으니 자제해야지..
-
혼자인데도 러브 썸원하지 않으면 안 괜찮은 것 같네요 응응..
-
잠이 부와악
-
얼버기 3
응응
-
아 지짜 추ㅂ다 2
버스 왜 안와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대학교 1학년입장에서 학과이름만 봤을때는 둘다 거기서 거기같은데 취업이나 배우는거에...
-
꿈에서는 시간이 더 느리게 가기때문에 꿈속의 꿈속의 꿈속으로 들어가서 공부 시간을...
-
얼버기 11
일어날 시간을 안정해놓으니까 끝까지 자게 되네요
-
글쓰기 강의니까 11
오히려 글을 못쓰면 가르쳐주고싶어서 붙여주지않을까????
-
무슨찜닭먹을까요 6
용돈받은거로 풀세트호화롭게 즐겨보겟습니다
-
근데 나는 레벨5가 아니잖아? 안될거야 아마
-
내가 남자라서 그런것같음
-
[속보]홍준표 "대선 열리면 시장직 사퇴"
-
난 초딩때 학교 앞 8차선 도로 무단횡단질주한 적 있음 차가 없었어서 다행히 안뒤짐
-
두찜먹고싶다나도 2
-
나 여르비로 보임?? 11
톡방에서 실제 목소리를 냈더니 "남자였어요?? 와 배신감..." 이런 소리를...
-
근데 옵만추라는거 10
진짜있는거예요? 어떻게 그런걸 할생각을 하지 내가 오르비에 쓴 글들 보면 현타오는데
-
건강검진 편지 날라오신분 있나요 저만 옴??
-
날씨 좋다 좋아 12
이런 날은 외출이야
-
외출의 맛 0
술대신 커피로~
-
낮술 좋구나 0
앙기모띠
-
함수 f(n)= n필(n+1)선 으로 정의된다.
헐…. 완전 제 얘기네요
오히려 어려운 문제가 불확실성이 적어서 훨씬 쉽게 풀리고
남들은 다 쉽다 그래도 조건 타이트하지 않으면 끝까지 의심하면서 풀다가 틀리고..
근데 계산 문제는 계산을 못하신다기 보다는 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거 일수도 있어요
제가 어려운 문제 풀때 중간 중간에 길고 더러운 계산은 잘 다루는데 왜 유독 ‘식’만이 강조된 문제를 못푸나 생각해봤는데
기초적인 고1수학 등 식 작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더라고요
그러다보니까 식을 쓰면서 답이 더 있지 않을까 조건이 더 필요하지 않은가 이런생각을 계속 하는거였어요
계산을 아직 완전히 극복한 건 아닌데 고1 수학 복습하니까 조금씩 괜찮아졌어요
작성자님도 한번 고려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