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Per_ [606828] · MS 2015 · 쪽지

2023-09-11 17:05:25
조회수 667

저거 분캠 관련해서 한 마디만 더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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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미래캠퍼스의 별칭 원세대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별칭 조려대


먼저 다들 알다시피, 해당 두 학교는 "분교"다.

기존 알고 있는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와는 "다른"학교이다.

이와 구별하기 위하여 원세대, 조려대라는 별칭을 같이 사용한다.

혹은 전자의 경우 연원, 연미

후자의 경우 고세종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헌데 여기서 본인들이 해당 워딩들에 대하여 정의를 할 때 

이것이 멸칭이다라고 이야기하면

솔직히 자격지심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드는 이유는


통상적으로 살아가면서 말을 줄여서 사용하는 경우는 굉장히 많다.

연대 원주캠이라고 부르지 아니하고

해당 의미를 살려서 "원"을 앞에 두고 뒤에 "세대"를 붙여서

하나의 단어를 만든게 나는 무슨 잘못인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현재는 미래캠퍼스로 바뀌었으니

연미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미세대는 뭔가 안 붙으니깐.

그럼 해당 워딩도 멸칭인가?


본인들의 자격지심이 투영되었기 때문에

이 단어를 가지고 태클을 건다고 나는 생각한다.



물론, 몇몇 아니, 많은 본교 학생들의 

분교학생들을 무시하는 행동과 태도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 맞으며

이와 같은 학생들로 인해 본교의 이미지가 하락하는 것을 보는 것은

기분이 좋지 아니하다.

사실 이런 분위기가 생긴것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요인은 두 가지라고 보인다.


1. 소속 변경


2. 분교학생들의 본교행세



1번의 경우 전적으로 학교의 정책으로 인하여 

본교학생들의 분교학생들에 대한 혐오가 생겨난 것이다.

정책자체가 옳고 그르냐를 차치하고

소속 변경을 하는 학생들이 잘못한 것은 전혀 아니다.

그들은 사용가능한 정책을 이용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많은 본교학생들이 해당 정책에 찬성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정책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낙인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2번의 경우 위에 적은 몇몇 본교 학생들이 혐오를 표출하여

본교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몇몇 아니, 많은 분교 학생들이 본인의 학교를 이야기할 때

분교임을 소개를 하지 아니하는 경우가 많다.

이 부분에서도 본교 학생들은 매우 싫어할 것인데

그 정도를 넘어 

이러한 방법으로 본인의 커리어를 쌓은 경우도 있다.

해당 케이스들은 

본교 학생들의 분교 학생들에 대한 반감을 극대화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위에 적은 내용들이 변명처럼 들릴 것이다.

나도 그럼에도 혐오는 조장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해당 기사에 적혀졌던 에타의 글과 같은 행동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다만, 구분하는 명칭에 관해서도 차별이라고 부르는 것은

매우 과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연고전 초대에 관련해서는 별 생각이 없다.

다른 학교이지만 재단은 같고

이에 따라서 좌석을 따로 배정해주어

손님자격으로 오는 것이 문제다 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몇몇 본교 학생들은 왜 그걸 분교에 주냐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글쎄.. 그건 학교 마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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