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의 과거를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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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만 안한다면 현재만 봐주면 안될까요
왜 내 어린시절을 물어보는걸까요
제발
진짜 좆같게 산거 같은데
존나 억까 당하면서도 잘 버틴거 같은데
처음 술먹은날 왜 난 오열하며 내 어린시절 이야길 해서
친구들이랑 알게모를 벽이 생긴거죠..?
그냥 처음으로 이야기 들어준 사람에 고마움만 느끼고
보내는게 맞겠죠
어린시절에 제 의지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저항하면서 바르게 살아왔던거 같은데
차마 성격도 말하는 방법도 다 눈치보며 배운거 같은데
걍 갑자기 억울해서 그냥 뭐 늘 하던 삶처럼
혼자 독하게 살아야 겠죠
평범하지 않게 살아 왔으면서
왜 평범한 관계를 추구하고 원했는지 미친 욕심이죠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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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라도 그냥 내 이야길 귀담아 듣고
모든게 내 잘못에서 비롯된게 아니라고 해주면 좋겠어요
덤덤하게 장난치면서 웃으면서 쾌활하게 생활하는데
처음으로 안좋은 과거를 들었을 그때 친구들이 무슨기분일지
그냥 누구라도 날 동정하고 연민해주면 좋겠어요
너무 불행한 삶의 연속이고 불행들이 내 잘못이 아니고 잘 극복했고 이게 최선이라고
나 혼자 자기합리화 하는게 아니라..
오리비님이 자기합리화 하실 분은 아닌 거 같아요.
저는 무슨 일이 있으셨는 지 잘 모르지만 그 모든 일이 전부 오리비님의 책임은 아닐거예요.
오리비님에게서 그 모든 일이 비롯되긴 어려워요 살면서 힘든 일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 그 힘든 일이 오리비님께도 일어났던 거 같아요
살면서 좋은 일만 경험할 수는 없다고 전 생각하거든요
분명 그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셨을 거고, 더 이상 바꿀 수 없다면 이제는 놓아주기로 해요
오리비님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셨을거고 이제와서 그런 일들을 떠올릴 가치가 있을까요?
앞으로 나아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일이라면 잊어두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고 저는 생각해서
그동안 수고많으셨어요.. 어떤 힘든 일인지는 모르지만 분명 아프셨을 거 같아요
그 힘든 순간을 잘 견뎌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그 힘들었던 순간들이 회복할 수 있는 힘이 되서 어떤 힘든 일을 마주해도 잘 이겨내실 수 있으실 거라고 저는 감히 생각합니다.
너무 힘든 일이었고 잘 극복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살다가 마주칠일 있으면 저도 제 이야길 해보고 그쪽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네요
혹시 주변 친구중
늘 활달하던 사람이 무척이나 우울한 이야길 꺼내면 지금의 그로 과거의 그를 보는게 아니라
과거의 그의 모습으로 그를 봐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줄수 있을까요 ㅎㅎ..
그렇다고 그 친구가 너무 불행한 이야기를 한다면 전 그냥 손절하는걸 추천해요,,!
열심히 극복하려고 해도 문뜩 생각이 나면 꽤나 고통스럽지만 열심히 정신차려야죠 ㅎㅎ..
하나의 트리거 같은게 있어요 어떤 단어 음악 상황 장소나 이것저것이 겹치면 끝도 없이 우울해지고 그래요
이번엔 신검때 그냥 단순한 설문과 제 과거를 물어본 질문덕분에 쭉 터진거 같네요
새벽에 감사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