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인데 학원 안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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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하고 있는 고3입니다. 오늘 생일인데요... 미술 학원가려고 마음을 먹고있었어요. 근데 중2 동생이 오늘 영어 학원 빠진다는 말에 흔들려서 보충할 시간도 없는데 학원을 안 갔어요ㅠㅠ 너무 죄책감 느껴지고 너무 제가 한심한데... ㅠㅠ 또 몸은 편하니까 더 자괴감이 드네요.. 공부를 썩 잘하는것도 아니여서 왜 이러고 있나.. 이 시간에 학원이라도 갔으면 그림이라도 그렸을텐데.. 이런 생각 밖에 안드네용? 혹시 생일날에 학원 빠지시고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아니면 그냥 제가 요즘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러는 걸까요? 9모를 본지 얼마 안되서 더 우울한 것 같기도 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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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때는 쉬어야죠생일축하해요
생일축하해요! 9평 때 에너지 많이 쓰셨을 텐데 확실하게 쉬어줍시당 쉴 땐 푹 쉬어야 된대요! 너무 죄책감 갖지 말고 오늘 쉰 만큼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해보자구요헐 저도 오늘 생일인데!!저도 오늘 쉬었어요
으아ㅠㅠ 다들 그러시군요...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케이크 먹는중입니다!! 여러분 모두 수능 대박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