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러 분들 자신을 과대평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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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입시 추세가 정시로 대학가기 참 힘듭니다.
근데 특히 재수생이나 n수생의 경우엔 사실상 정시만 가능하니 수시에 적대감을 품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죠..
그렇지만 만약 수시가 폐지되어 수시 인원이 정시로 몰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때도 정시에서 높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제가 고등학교에 와서 놀란 것 중 하나가 내신 관리가 생각보다 힘들다는 겁니다.
수시가 75%를 넘으니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옛날에 상위 10% 쯤 되면 홍대경영 갔는데, 요즘은 5%는 돼야 갈 수 있죠.
그럼 정시러들은 당연히 불만을 품겠죠.그렇지만 수시 인원이 다 정시로 이전되면 그 때도 현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제 말에 궤변처럼 들리겠지만 수시러들은 시험 기간엔 막대한 노력을 내신 공부에 쏟아붓습니다.
절대 무시 못 할 양이죠.
물론 수시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재도전'의 기회가 줄어버린다는 점이죠.
이 것이 옳은가는 차후 의논하고, 정시러들은 그닥 피해의식을 가지지 말았으면 합니다.
결국 다 자기 손해입니다. 그 외에도 스펙 쌓기, 지방과 서울의 형평성 문제도 있지만 이건 정부가
일부러 지방고를 밀어주려고 만든 거라 논외입니다. 정시 100%로 해도 지균을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참고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말하자면 저는 내신이 조져서 정시밖에 답없는 이과 정시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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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알
? 수시비중 늘어났다고 수시준비하는사람이 수능준비 안하지는 않는데요
수능전에 합격 발표나서 수능때 찍고 자는 사람이 상위권에 그렇게 유의미하게 많은것도 아니고
아 아예 처음부터 수능 생각을 안하는 과고생들이 수능전선에 합류하면 약간 차이가 나겠습니다만, 문과는 해당 없는 얘기.
내신 준비할 시간에 수능 준비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내신 영어 무식하게 본문 외우는 애가 만점 받는 것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전 내신형 머리와 수능형 머리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 상황에서 수시가 없어지고 모두가 수능 올인하게 되면 내신파들이 수능파를 "일부" 압도할지라도, 정시파들이 지금 수능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못가게 될 것 같지는 않은데요?
내신파들이 전부 수능에 올인하면 그 내신 그대로 상당한 고득점을 할거라는 '추측'은 일반적으로 적용되기 어렵습니다. 제아무리 지방 일반고라도 1등을 유지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사람들이 수능에 올인했을 때 대부분 서울대급 성적을 받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저같은 정시올인인생들이 빼애애액하는 이유도 '나는 전국 단위의 시험에서 이러한 성적을 받고서 경쟁자를 객관적인 수치로써 누르고 들어왔는데, 너는 대체 무슨 기준으로, 떨어진 저놈보다 객관적으로 낫다고 판단되어서 들어온건가?' 하는 이유에서기도 하고요.
글쓴이말대로 내신최상위권자들이 수능에 올인라면 그 격차가 심하진않겠지만 그래도 수시폐지되면 정시러들이 조금더 유리해지는건 인정해야됨여...댓글다신분말처럼 수능머리랑 내신머리가 따로있는것도 사실이고요..(물론 요새 수능영어는 내신잘하는애들이 잘하긴할듯)
내신머리는 기억력 같아요.
정시러>수시러가 아니라 n수>현역 구도로 봐야됨
그건 인정. 근데 대학 입장에선 n수생이 별로,,
그래서 현역의 특권인 학생부전형을 활짝 열어두는 거죠
이과 평준화 전교 25등 인데 서울대 가고싶어서 어쩔수없이 정시러가 됐습니다.
일단 입시제도에 글 쓰기전에 정확하게 파악하고 하시길. 현역이시고 지금 정보도 많이 없으실텐데 재수생인 저도 입시제도에 모르는부분이 많거든요. 대학합격하고 그떄 돌아보면 또 다릅니다.
내신은 어떻고 정시는 어떻고 하는거 자체가 되게 웃긴거 아시죠? 내신, 정시 둘다 좋은 성적 나와보고 얘기하는게 맞는 순서같네요ㅋㅋ
생각해보면 어차피 상위권 대학의 수시 전형 몇 개만 알면 되는데.. 엄살인듯
수시러들이 시험기갸에 쏟는 공부량이 절대 무시못할정도라고요?
강남8학군,외고,비평준화는 공부안해서 내신 3,4등급인줄아시나요?
단언컨데 일반평범한고 교과 1등급중반인사람이면 경기,서울권외고 내신 4등급초반인사람보다 오히려 공부량자체가 적다고 확신함.
우리학교는 경기권기숙외고였는데 5시부터 12시까지 자습필수였습니다. 사감이 지켜서 딴짓이나 낮잠도절대못함.전 1달전부터내신했는데도 3.4나왔고 3.4로 반에서 8등했네요.
저는 내신 1.1x인데 중앙대도못가서 교과전형 쓰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감.
1.1이면 3년내내 약 50개 과목 중에 1,2개 제외하고는 전부 상위 4프로안에들었다는건데 이정도면 전설급인데 고작 수능 2,3프로 못나와서 중앙대도못가는지..
건대 커뮤니도 내신컷 1.2더라고요. 내신 1.2인데 수능 4프로도못나오다니 진짜 대단하다대단해 내신은 3년내내 수십과목을 상위 4프로안에들어놓고 ㅋㅋㅋ
세미 프로선수가 중학생선수 상대하니까 저런상황이 나오죠.
프로가 프로상대하면 꼴찌인 프로도 수준급입니다.
외고 내신 4-6등급이어도 수능 4개 안쪽으로틀리는애들 넘칩니다 걔들이 내신쌩까서 4-6이아니라 1.1x인애만큼 했는데도 4-6나온거에요.
걔들이 공부안하는애들이었으면 애초에 천재아닌이상 정시현역으로 연고대 절대못감.
전 반대로 여쭤보고싶네요.
그렇게 고1-3까지 성실하신 분들이 내신기간제외한 기간에는 대체 무슨 공부를 하셨길래 수능은 잘못보죠? 그분들 내신이외기간에는 쌩판노시나?
제친구 일반고 내신 1.3으로 서울대식물생산인가 농대붙었는데 수능 34234인가 떠서 최저못맞춰서 못갔네요. 수리 3-4등급이 어떻게 서울대를갈생각을하는지참 교과충들 양심도없어. 결국 그친구 재수해서 국민대공대갔습니다.
06입시 시절에 서성한 2-4프로 중대경영 5프로 홍대경영 8-9프로나온게 괜히 그런게아닙니다. 수시비중적어서 애초에 시험기간만 열심히 공부하고 평소에는 농땡이까는 교과충들이 명문대못가서 그런거. 그분들이 돌대가리도아니고 솔직히 3년간 내신기간아닐때도 내신때처럼 성실히 공부했으면 못해도 정시로 중경외시성적은나옵니다. 그러므로 저는 내신 사기적인데 중경외시 정도 성적도 안나오는분은 오히려 아주 불성실하다고 확신하네요. 그분들 그냥 백타 시험때만 공부하는거.
물론 제글읽어서아시겠지만 교과사기적이고 수능도 중경외시,서성한나오는분은 대단하신분
외고같은 특수한 상황을 가져오면 당연히 그렇지요
제 말을 내신 공부랑 수능 공부랑 별개라는 겁니다
영어 본문 외우기
국어 자습서 외우기
기술,가정 외우기
제 2외국어의 경우 이과는 공부할 필요없지만 수시러는 예외.
솔직히 이딴 거 공부할 시간에 수능 공부하는 게 나을 수도(내신 안 좋으면)
외고 출신이라 수시러 혐오하시는 것 아는데 교과충이란 말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