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는 어떻게 훈련해야 할까? - 0. 국어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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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지금까지 경험했던 어떤 시험보다도 그 위상이 높(아보이)고,
지식 평가의 측면에서 난이도가 있는 시험입니다.
그러나 지식 평가의 측면에서 유일하게 거리가 있는 과목이 있다면
아마도 국어 과목일 것입니다.
국어는 수학처럼 '개념원리' '수학의 바이블' 과 같은 기본서 / '개념원리 RPM' '쎈' 같은 유형서 / 기출문제집
을 차근차근 풀고 학습하는 것이 불가능한 과목이고,
지식을 학습하고 또 학습해도 시험장에 가면 생전 처음 보는 주제의 글들이 나옵니다.
올해 6월 모의고사에 나왔던 '공포 소구' 지문만 봐도 그렇지요.
공포 소구가 뭔지 아셨나요? 저도 몰랐습니다.
그렇다면 국어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것인지 고민이 되지요.
먼저 아래의 체크리스트를 읽어보시고 몇 개나 해당되는지 점검해 보세요.
1. 강사가 풀이해주는 지문의 배경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따로 학습한다.
2. 기출문제집을 사서 N개의 지문만 따로 학습한다.
3. 강사 또는 해설지가 분류해 준 문제의 유형을 학습한 뒤, 문제를 풀 때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려고 한다.
4. 문제를 풀고 채점한 뒤 해설지를 펼쳐서 해설지의 풀이법을 익히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학습한다.
5. 틀린 문제의 선지를 분석해본 뒤 '이렇게 바꾸면 맞는 선지인가?' 고민한다.
위의 체크리스트는 제가 모두 해본 학습 방법이고,
제가 경험해본 결과 모두 잘못된 국어 접근방법입니다.
우리가 하는 (또는 했던) 잘못된 국어 학습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배경지식 학습하기
2. 실전연습을 게을리하기
3. 문제 유형별 분류, 학습하기
4. 해설로 학습하기
4. if 로 학습하기
제가 생각하는 기본적인 접근방법은 '국어는 학습과 공부가 아닌 훈련의 영역' 이라는 것입니다.
5개 학습방법에 대해 고찰해보고, 그렇다면 어떻게 훈련해야 하는가를 작성할 생각입니다.
9월모의고사 잘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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