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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풀화1의 비극적인 인생 [1016140] · MS 2020 · 쪽지

2023-09-03 00:48:01
조회수 768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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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가 되면 밀려오는 불안감이 존재한다. 불현듯 지난날의 과오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된다.


국어. 수능에선 한번도 잘 봤던 기억이 없다. 70 71 88이다. 나의 간절함과는 다르게 잘 본 경험이 없다. 사설도 마찬가지다. 22수능 급이라고 생각되는 어려운 모의고사를 보면 아직도 문학을 4 5개는 틀리고 있고 점수는 70점 중반까진 올라왔으나 그 이상을 올라갈 기미는 전허 보이지 않는다. 국어때문에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수학. 작년 수능을 보면서 디테일의 부족함을 느꼈다. 그리고 그 디테일을 잡기 위해 학원을 다녔다. 어느때보다도 열심히 공부했다고 감히 단언할수 있다. 그러나 내 실력은, 내 점수는 외려 퇴보한 듯 하다. 분명 작년엔 길이 보였다고 생각했었다. 못해도 92. 96이나 그 이상도 노려볼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치고 올라갈수 있을지 모르겠다.


영어. 단어를 꾸준히 외우면 된다는 생각을 했으나 "꾸준히"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단어라고 생각한다. 남은 날만이라도 꾸준히 외우도록 노력해보자. 내 머리는 그닥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생1. 실수만 하지 말자. 실수만 안 하면 1등급은 무조건 나오리라는 확신이 있다. 나를 의심하지 말자. 그러나 나의 실력을 의심하자. 더 노력하고 발전하자.

지1. 내신까지 4년을 한 화학을 버렸다. 수학과 여자만큼이나 사랑했던 과목을 버렸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가 없다. 지엽을 챙기자. 화학보다 쉬우니 급하지 말고 천천히 정확하게 풀자.



나에게 있어서 약대란 이 젊은 순간을 돈을 건강을 포기하고서라도 성취해낼만한 가치가 있는 녀석이다. 4수까지 하면서 중간중간 포기하고도 싶었지만 결국 여기까지 왔고 내가 해낼것이라는 데에 한치의 의심도 없다. 조금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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