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권세주의영광 [584465] · MS 2015 · 쪽지

2015-08-23 21:04:55
조회수 155

무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424974

정작 난 아무에게도 관심이 없고,

내 안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싶다.

그런데 다들 왜 그리 나를 번잡하게 만들까.

무의미한 대화를 요구하고, 깊이없는 위로의 말을 건네주길 바랄까.

저들은 날 무어라 생각하나. 그냥 말들어주는 자동응답기로 생각하나.


나는 악담을 원하지 않는다. 비방을 원하지 않는다.

조금의 몽상적인 대화를 원한다. 적어도 20대가 할수있는 비현실적인, 깊이있는 말들을 원한다.

남을 까내리는데는 지쳤다. 뭐 그리들 남들에게 관심이 많을까.

남들 시선이 뭐 그리들 중요한가. 미디어가 어쩌구 유행과 일회적인 가십들이 그리도 중요한가.


남들 이야기좀 그만하고싶다. 그냥 너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

내 관심거리가 아니더라도, 차라리 재미없는 너의 이야기를 해달라.

적어도 우리의 관계가 이제 처음 시작되려 한다면, 너에 관한 썰을 좀 풀어보라.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꿈이 있는지, 또 어떤 아픔이 있는지..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