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논술 예시답안이 합격 가능한 답안의 커트라인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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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예시답안 보면 몇개는 이렇게 써도 붙는다고..? 할정도로 너무 단조로운게 꽤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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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사 왜 그래요'라는많은 분들의 지적에"뭐 그냥 저냥 잘 나온 거 같은데"그냥...
보통 우수답안 아닌가요?
그런가요 예시답안이 제시문 복붙에 문장 구성도 단순한 것들이 꽤 있어서 궁금했습니다..
제시문 멋들어지게 바꾸고 문장구성 일부러 꼬아서 복잡하게 쓰면 뭐,, 읽으면서 감탄이 나올순 있겠지만 평가하는사람이 원하는건 그게 아닐것같네요 채점기준이 나름대로 다 있으실테니
그만큼 현장에선 그정도로 깔끔하게 쓰는게 어렵다는거
필자가 원하는 개념을 뽑아내는 능력과 그 개념을 논리있게 풀어내는 능력은 전혀 달라서
막상 현장 가면 일단 원하는 맥락 뽑아내는거 1차 고비고 대충 틀 잡고 문장단위로 앞뒤맥락 맞춰서 깔끔하게 쓰는거 2차 고비에 시간까지 맞춰야돼서 은근 빡셈
개념 뽑아내고 틀 짜고나면 정말 문장 하나하나 안 막히고 바로바로 뽑아내야 시간 딱 맞게 나오는데
그거 현장에서 가능한사람 그렇게 많지 않음
그렇군요 제가 짧게 생각했네요ㅠㅠ
거기에 보통 제시문도 3~4개니까
하나 쓰다가 위에꺼 이상하다 싶으면 고치고
원고지라 싹 지우고 어쩌고
별의별 ㅈㄹ 다 하다보면 시간이 정말 부족함
처음부터 쓰려는 글 전체적인 틀, 문장 하나하나
윤곽 아예 선명하게 잡고 가야돼서
문장단위로 하나씩 쓰고 고치고 하다보면 깔끔하고 점점 거리는 멀어지고 안 고치기엔 뭔가 이상한 것 같고
난리남 그냥
예시답안 정도로 쓰이면 수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