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원서접수하다가 쌤 만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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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분이 태워다 주셔서 엄마랑 같이 모교에 접수하러 갔는데
엄마랑 회의실(?)갇은데서 원서 나오는거 기다리다가 작년 수학쌤(확통쌤)이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
갑자기"♤♤아~왔냐 ㅋㅋ" 이러시고 들어오셔서 깜짝 놀랬음..
되게 유쾌하신 분이라 원서접수 하는데 굳이 어머니랑 같이 왔냐고 해서 되게 웃겼음ㅋㅋㅋㄱㄱㅋ
근데 학교쌤들이 나 수능 또 보는거 아는게 너무 쪽팔려서 모자에 마스크까지 장착하고 갔는데(사실 그걸로도 부족해서 탈이라도 하나 쓰고 가고 싶었음ㅋㄱㄱㄲ)
다행히 엄마도 같이있어서 그쌤이랑 둘이 대면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음..
솔직히 마마걸이라고 낙인 찍히는게 대면해서 재수썰 푸는거 보다는 낫긴함ㅋㅋ ㅋㄱㅋㄱㄲ
학교 다닐때 내가 되게 조용하고 별로 튀는 스타일이라 그 선생님이 나 이름조차 기억 못할 줄 알았는데 담임반 학생도 아닌데 찾아 오신게 되게 신기하고 감사하고 그랬음ㅋㄱㅋ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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