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즐겨 [1066862] · MS 2021 · 쪽지

2023-08-18 19: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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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최적 vs 윤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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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최적쌤 적생모 풀고 좋아서 쓰는 글임을 밝힙니다 음슴체 양해부탁


윤성훈쌤을 까려는 글이 절대 아닌데, 난 최적쌤 진짜 너무 저평가됐다고 생각함. 

개념 설명이야 어차피 두분 다 오개념 논란 없으니까 논외로 하고, 


통계 게임이 난 제일 크게 체감이 됐는데

엠스킬 좋음. 가능한 모든 유형을 제시해주고 이런 거 진짜 좋고 솔직하게 도움도 많이 받았음. 그런데 윤성훈쌤 강의 듣다가 가끔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계산을 해서 차이가 얼마 안 나는 소수가 나오는데 ‘이정도는 너네가 직관적으로 판단을 해줘야돼 이정도까지 나보고 해달라고 하면 내가 어쩔 수가 없어’ 하시는 부분이 꽤 많음. 그니까 그 사문 특유의 직접 계산하지 않고도 대소비교 되는 수들 말고, 조금 세세한 계산이 들어가야 하는 문제들. 난 이 부분이 윤성훈쌤은 피피티로 구체적인 값을 띡 주고 너네가 이정도는 직관적으로 바로 판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난 이 방식이 조금 별로였음. 근데 최적쌤은 이거 진짜 명쾌하게 뚫어줌.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문제가 그 기출중에 생산적복지 부분에서 기울기 구하도록 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걸 최적쌤은 닮음 활용해서 그냥 슉슉 이렇게 하면 편하다 하고 알려줌. 이게 닮음을 활용하고 스킬을 알려준다 이걸 강조하려는 게 아니라 학생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시험볼 때 판단하는 게 까다로우니까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준 게 너무 좋았음. 솔직하게 저 문제가 요즘 트렌드는 아니라 별 상관 없을지 모르는데, 윤성훈쌤은 피피티로 이미 숫자 계산을 끝내온 다음에 중간 과정 싹 뛰어넘고 답만 띡띡띡 보여주니까 개인적으로 실전성은 좀 덜 했던 것 같음.


두번째는 적자생존 모의고사....

아직 기선제압 적생모까지만 나왔지만 기선제압 적생모 진짜 맛있음. 물론 적중예감도 좋은 거 당연히 앎. 나도 다 풂. 근데 너무 사문은 윤성훈! 이런 분위기가 형성된 거 같아서 적생모 묻히는 게 너무 안타까움. 진짜 문제가 하나하나 공들인 게 느껴지고 매 회차 물어보는 포인트도 다름. 특히 통계 문제들이 매 회차 진짜 야물딱지게 맛있음. 특히 좋았던 게 사회보장제도 문제가 매 회차 포인트가 되는 주제들이 조금씩 다름. 또 부양비 문제도 최대한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도록 하는 것들 너무 좋았고. 진짜 이거 사문러라면 다들 풀어봤으면 좋겠음. 솔직하게 난도가 쉬운 편은 아닌데 앞으로 힘조절 하신다고 하고 작년 수능이랑 비벼보면 솔직히 더 어렵진 않은 것 같음. 그냥 진짜 좋아서 하는 말이니까 사문하시는 분들 한 번씩 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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