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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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
나 가진 것 단식밖에 없어
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
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보았으니
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
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뿐이었구나
.
.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 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참 가슴을 울리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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